이전의 글에서 이어집니다.
에코리움 안에서 찍은 사진이 분량이 꽤 많아서 텍스트는 최대한 배제하고 사진으로 풀어보려 하는데요.
사막 하면 떠오르는 선인장의 바다와 식물만 보는게 심심했을 이들을 기다렸던 깜찍한 프레리독.
이어지는 두개의 관은 유럽과 캘리포니아 등지에서 만날 수 있는 지중해성 기후와 우리나라의 동식물을 만날 수 있었던 온대관.
극지의 동물들인 북극곰(박제;;)과
살아 숨쉬는 깜찍이 펭귄들까지 식물이나 동물 하나에만 집중하지 않고 그 둘의 관계를 방문자들에게 학습시키기 위한 준비는 나름
충실했던 것 같습니다.
다만 텍스트로 설명된 부분이 적잖아 서 아주 어린 친구들은 흥미를 느끼기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아이들이
흥미를 보인다면 더 열심히 생태계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셔야 겠죠.^^
바이옴 외에도 에코리움 안에는 몇 개의 전시관이 있는데요.
앞
서 말씀 드린 것처럼 이 곳들은 전통적인 박물관의 느낌이 강한지라 아주 어린 친구들은 흥미를 갖기 어려울 듯 하고 성인들도 그냥 다
안다고 넘기기 쉽지만...-_- 그럴수록 한번 더 살펴보시는 게 우리가 사는 지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실 거라고 자신 있게
추천해 봅니다.
이쯤에서 세 번째 이야기로 넘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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