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600원, 다른 나라에서 MP3 다운 받을때는 얼마...?! 인포그래픽 by DittoMusic...
최근엔 MP3 다운로드 대신 스트리밍으로 음악을 들으시는 분들이 많죠.
비단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가 그런 흐름으로 가면서 관련 서비스가 관심을 받고 있고요.
아직 우리나라는 애플의 아이튠즈조차 정식 서비스를 하지 않고 있으니 외산 서비스를 경험하는 게 일반적이지는 않지만 혹시 그런 MP3 다운로드나 스트리밍 비용이 우리나라와 외국에서 얼마나 차이나는지 알고 계신가요?
DittoMusic이 정리한 이 인포그래픽에는 한두번쯤은 들어보셨을 외산 뮤직 서비스들의 가격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아이튠즈로 대표되는 MP3 다운로드 서비스부터 스포티파이로 대표되는 스트리밍 서비스들까지...
우리나라의 경우엔 멜론이나 다음 뮤직 등의 음원 다운로드는 곡당 600원꼴인데 아이튠즈는 0.99달러, 그러니까 1,000원꼴이죠. 좋게 말하면 외산 서비스들보다 가격 경쟁력이 있는거고 반대로 말하면 낮은 가격 때문에 저작권자의 수익이 적을 수 밖에 없는 구조이기도 하고요. 마음 같아선 스트리밍 서비스도 비교해보고 싶지만 워낙 변수가 많아서 비교가 조금 애매하네요.-_-;;
지금 듣고 계신 음원은 MP3 다운로드이신가요 아니면 스트리밍이신가요?
가격과 서비스는 만족하고 계신가요? 해외의 사용자들은 저 가격에 만족하고 있을까요?
[관련링크 : Pintere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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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한곡 다운로드당 저작권자가 60원 가져갑니다
흠냐님께도 도움이 될 듯 하네요.
2011년 기준으로 9.99$의 프로그램 음반 1장을 판매할 때, 아이튠즈에서는 3.70$을 징수하고 음반 레이블에서 $5.35를 징수한 후 나머지 94c만이 아티스트가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는 수익의 10%도 안되는 것이죠. 우리나라는 대개 레이블을 끼지 않고 음원을 발매하기 때문에 레이블아 받아갈 부분까지 아티스트와 유통사가 나눠먹는 것일 뿐입니다.
아티스트가 먹고 살기 힘든 것은 정액제위주의 마케팅과 소비 방식 때문이지 수익 분배구조때문이 아닙니다.
아티스트가 음원 수익으로 살아가기가 힘든 것은 정액제 때문입니다. 정액제를 통해 곡당 가격을 무자비하게 내렸기 때문입니다. 이벤트까지 겸하면 대체로 100곡정도를 다운받고 무제한 스트리밍을 하는데도 만오천원이면 충분합니다. 애초에 다운로드 한 곡당 600원에 다운받는 사람은 거의 없고 대부분 소비자는 한 곡에 100원선에 다운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