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기를 틀고 잠을 자면 죽는다.
밑도 끝도 없는 아니 그보다 과학적인 근거조차 없는 이런 서늘한(?) 괴담이 떠도는 전세계 유일의 국가, 대한민국.
덕분에 타이머 기능 같은 것들을 더 열심히 개발하긴 했겠지만 이제는 그런 괴담을 믿으시는 분은 없으시길 바라며...
바다 건너 일본에서 올 여름에 출시된다는 신상 선풍기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인체 감지 선풍기'라는 이름처럼 사람의 위치를 파악해 그곳에 바람을 흘려보낸다는 이 선풍기에는 일반적인 선풍기와는 다른 적외선 센서가 장착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근처의 사람들 몸에서 나오는 열을 인지하고 그 위치에 집중적으로 바람을 내보내는 거죠. 당연한 얘기지만 이렇게 바람을 필요한 곳에 흘려 보내니 더 효율적으로 쓸 수 있을테고요.
일본의 Irisohyama가 개발한 이 녀석의 소매가는 18,000엔(18만원 정도).
원전 사고 이후 절전에 관심이 많다는 일본이니 절전도 잘 챙기고 있겠죠? 고가의 에어컨에서나 마케팅하던 기능을 야심 차게 선풍기로 끌어당긴 듯 한데 효과가 어느 정도일지 궁금해지는군요.^^;;
[관련링크 : Techon.nikkeibp.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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