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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오는 꽃바람에 요맘때면 찾아오는 직장인의 평범한 일탈, 남산 벚꽃놀이 이야기... by 소니 A7 본문

N* Life/Travel

불어오는 꽃바람에 요맘때면 찾아오는 직장인의 평범한 일탈, 남산 벚꽃놀이 이야기... by 소니 A7

라디오키즈 2014.04.08 06:00

한 주의 일을 마무리하는 시점, 그 주의 피로를 풀 주말을 앞둔 시점... 지난 금요일도 그렇게 평소에 크게 다름없이 흘러가고 있었습니다. 점심 시간에 잠시 다녀온 벚꽃놀이를 제외하면 더 그랬을지도...



조금 이른 점심, 조금 더 길었던 직장인들의 벚꽃놀이 산보...


조금 일찍 사무실을 나선 저희는 목적지인 남산의 목멱산방으로 향했는데요. 남산 한가운데(?) 어떻게 이런 식당이 들어섰는지는 모르겠지만 지은 지 그리 오래되지 않은 듯한 잘 관리되는 한옥 디자인의 식당에는 이미 점심을 해결하러 온 이들이 줄을 서 있더군요. 미리 예약을 하지 않았다면 감히 점심을 이 곳에서 해결하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인산인해.








어쨌든 예약해둔 곳에 이미 음식들이 깔려 있더군요. 산방 비빔밥과 지리산 참도토리묵의 조합. 대부분 점심은 이 산방 비빔밥으로 해결들을 하는지 재료가 되는 나물들이 주방 앞에 가지런히 놓여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더군요.








그렇게 식사는 무리 없이 시작됐지만 사실 그 전에 약간의 트러블이 있었죠.-_-;; 택시를 타고 이동하면서 목멱산방의 주소를 택시의 네비게이션에 입력했는데 전혀 엉뚱한 곳으로 데려다 준거죠.ㅠ_ㅠ 덕분에 식당까지 거의 800m를 생각지도 않은 산보를 해야 했지요. 산보라기보다는 뛰더 걷다하느라 땀까지 빼야 했지만. 덕분에 밥맛은 좋더군요.








잘 비벼낸 비빔밥과 도토리묵, 함께 오간 가벼운 이야기들로 배를 채우고 본격적으로 벚꽃을 보러 남산을 돌아보기 시작했죠. 남산이 벚꽃 하나로 채워진 곳은 아니라서 윤중로의 만발한 벚꽃길 같은 느낌은 아니지만 저희와 비슷한 목적으로 이곳을 찾았을 직장인 부대부터 본격적인 등산객 복장으로 산을 찾은 이들 사이에서 저희도 천천히 벚꽃을 살폈죠.








간간히 흩날리는 벚꽃잎과 함께 여기저기 팡팡 사진을 찍어 댔는데요. 봄하면 떠오르는 꽃은 역시 벚꽃인지라 그 외의 다른 꽃들이 눈에 잘 안 들어온다는 게 그들에겐 살짝 미안했지만 하얗게 연분홍 꽃잎을 흩날리는 벚꽃은 역시 이 시기의 왕이죠. 그저 사진으로 담기만 해도 마음이 흐뭇해지는...








이번에는 소니의 풀프레임 미러리스 A7이 제 손에 들려 이 시기가 아니면 내년에나 만날 수 있을 풍광을 담아 내줬습니다. 벚꽃이 조금 더 오래 세상에 머물면 좋겠지만 이내 분분한 낙화로 사라져 가겠죠. 우리의 기억 속에 흔적을 남긴 채...

어떻게 올봄에 벚꽃은 만끽하고들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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