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 간담회] 동영상으로 살펴보는 2014년 LG전자 TV의 주요 키워드들... 울트라HD, 웹OS, 대중화, U클리어 엔진, 하만/카돈, 힐링 모드, 스포츠 모드...
이전 글에서 소개한 LG전자의 2014년형 TV 라인업 관련 발표자료에 이어 이번엔 부스별 투어 시 촬영한 영상 투척해 봅니다. LG전자가 어떤 부분을 고민했는지 간간히 잡아내실 수 있을거에요.
발표와 Q&A에 이어 진행된 부스 투어는 크게 7개의 체험존으로 나뉘어 운영됐는데요.
각 부스별로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 동영상으로 쭈~욱 모아봤습니다. 특이하게 개인별로 수신기를 장착하고 설명을 들었는데요. 덕분에 설명 소리가 다소 작긴하지만 동영상으로 들으실 때 문제는 없으실거에요.^^
우선 처음 볼 곳은 히어로존.
그 이름처럼 2014년의 LG전자 TV를 대표하는 모델들이 전시된 곳이었는데요. CES 2014를 통해 선보인 대화면 모델부터 곡면 올레드(OLED)를 채용한 모델 등 다양한 제품들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동영상에서도 보이는 105인치 모델의 가격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는데... 1억을 상회할 거라고 하더군요. 쩝~
두번째로 만난 제품들은 하이엔드 뿐 아니라 본격적으로 울트라HD TV의 대중화를 도모하는 LG전자의 전략 모델들을 전시한 울트라HD 대중화존이었는데요. 가장 작은 49인치 모델까지 여러 전략 모델을 나란히 전시하고 시네마3D를 강조하는 모습을 보여줬죠.
그 다음은 울트라 비교존.
이름처럼 울트라HD로 넘어가면서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기존 콘텐츠의 화질 열화(?)에 대응할 업스케일링 기능인 U클리어 엔진과 케이블TV 업체들이 손잡고 만들어 운영할 UHD 콘텐츠 전용 채널 UMAX 등을 함께 소개했는데요. 업스케일링의 경우 스틸컷으로만 확인한거라 동영상에서의 퀄리티는 나중에 살펴봐야겠지만 스틸의 퀄리티는 확실히 개선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어서 살펴본 부스는 사운드 특화존.
TV의 생명은 화질이라지만 음질 역시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란 걸 아시는 분들은 알고 계실텐데요. LG전자도 이점을 고려해 하만/카돈과 손잡고 고품질의 사운드 시스템을 더했다고 소개했는데요. 부스 배치의 문제였는지 아직 시료여서 그런지 현장에서 사운드 품질의 개선이 크게 와닿지는 않았는데요. 이 부분은 나중에라도 기회가 되면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은 대망의 웹OS가 장식했는데요.
HP에서 웹OS를 인수해 스마트TV에 투입하겠다고 했던 LG전자의 복안이 살짝 모습을 드러냈다고 해야할 듯 합니다. 아직은 그 뒤에 담긴 생태계나 계획들이 전모를 드러낸 건 아니지만 웹OS와 HTML5 체계로 콘텐츠와 서비스를 재정비하려는 LG전자의 전략이 인터넷에서 HTML5의 성장 등과 맞물려 풀려나간다면 흥미로운 서비스가 되지 않을까 생각되긴 했습니다. 스마트TV는 번거롭고 쓸모없다는 대중의 인식을 바꾸는 게 쉽지만은 않겠지만요.
자. 이렇게 LG전자가 야심차게 선보인 2014년형 울트라HD TV와 곡면 올레드(OLED) TV들을 살펴봤는데요.
늘 그렇듯 제조사는 고객이 탐낼만한 기능을 내놓기 위해 고민을 이어가고 있고 고객들은 더 날카로운 시선으로 신제품을 재단하게 됐습니다. 4K의 높은 해상도와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 사운드도 보강하고 번거롭고 불편했던 스마트TV 기능을 깜찍한 캐릭터와 직관적인 UI를 앞세워 개선해보려는 LG전자의 시도는 분명히 보이지만 그 모든 게 대중의 입맛에 맞을런지 좀 더 지켜봐야겠죠.
PS. UHD 모델 볼때마다 눈높이가 높아져서 큰일이네요.ㅠ_ㅠ 아 4K, 아 울트라HD...
- 이 포스트는 LG전자의 지원을 받아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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