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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속에 숲을 가꾸는 유럽의 수족관 깍는 장인들의 경쟁... 수족관 디자인 컨테스트 2013의 작품들... 본문

N* Culture/Design

물속에 숲을 가꾸는 유럽의 수족관 깍는 장인들의 경쟁... 수족관 디자인 컨테스트 2013의 작품들...

라디오키즈 2014.01.24 14:30

그리고보니 저도 어린 시절엔 자그마한 어항을 가졌었네요.
금붕어를 키워보기도 했고 청거북을 키우기도 했었는데요. 귀엽다는 이유로 청거북을 자주 어루 만졌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애완동물 하나 없이 무미건조하게 지내고 있지만 한 생명을 책임진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그때보다는 생각이 깊어진 탓인지 섣불리 무얼 들이지 못하고 있죠. 그런 마음에 잔잔한 물결을 일으킨 게 바로 이 사진들인데요.

수족관이라고 하면 물고기가 중심이겠지만 유럽의 장인들이 만들었을 이 수족관들을 보고 있으니 감히 수족관 만으로도 집의 분위기를 단번에 바꿀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때 가득했을 수족관을 푸른 숲을 연성해 내다니...^^



수족관의 장인들, 물 속에 울창한 숲을 움트게 하다...



첫번째 사진은 이스탄불의 Serkan Çetinkol이 만든 소나무의 속삭임(Whisper of the pines).

만든지 4개월 됐다는 150리터 용량의 수족관입니다. 숲을 그대로 옮겨놨다는 멋진 수족관이죠.



그 다음은 우크라이나의 Grigoriy Polishchuk이 만든 계절의 변화(Change of Seasons).
만든지 5개월 된 작품으로 물의 용량은 275리터. 그만큼 더 파노라마로 물 위의 풍경을 물속에 투사한 작품의 매력을 볼 수 있죠.



세번째는 터키의 Timucin Sagel이 선보인 빛의 매력(Charm of Light).
270리터의 대용량에 신비로운 숲을 거니는 느낌을 전해주네요.^^



이어지는 숲 둥지(Forest Lair)는 헝가리의 Tibor Szecsei가 만든 작품으로 117리터의 물을 담고 있지만 물의 양보다 신비로운 숲속 분위기를 고스란히 재현한 디테일이 압권이네요.



같은 숲을 표현했다고 해도 꼭 푸르는 숲일 필요는 없다는 듯 서부(Wild West)의 황량함을 물160리터 수족관으로 표현한 건 크로아티아의 Stjepan Erdeljić.



폴란드의 Piotr Stoszek이 만든 익사한 숲(A Drowned Forest)이라는 이 수족관은 정말 안을 채운 243리터의 물에 숨이 멎은 것처럼 조금은 을씨년스러운 풍경이군요.



반면 러시아의 Pavel Bautin이 만든 아침 숲(Morning Forest)는 막 눈을 뜬 숲의 신선함이 잘 살아 있는 듯 합니다. 물은 400리터나 들어가 있군요.



한편 이 녀석은 계곡 속으로(Stepping Out into the Valley)라는 이름처럼 어딘가 동화적인 풍경 안으로 보는 사람을 이끄는 듯 합니다. 라트비아의 Zanda Sejane의 작품이고요.



잘 만들어진 분재를 보는 듯한 오래된 나무(Old Tree). 디테일함이 잘 살아있죠.
폴란드의 Pawel Iglewski의 작품으로 상대적으로 작아 보여도 물이 243리터나 들어갈 정도로 실제로는 꽤 규모가 있을 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작품은 윈드토커(Windtalkers)라는 이름의 작품으로 우크라이나의 Vyacheslav Kryshtopa가 만든 환상적인 작품입니다. 


이렇게 10가지의 신비로운 그러면서도 놀랄만한 완성도를 자랑하는 푸르른 수족관들을 소개했는데요.

컨테스트 페이지에는 당연히 이보다 훨씬 많은 작품이 소개되고 있고 저마다 다른 감성을 뽐내고 있으니 이 녀석들에게 매료되셨다면 한번 방문해 보세요. 수족관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지실 겁니다.^^


[관련링크 : all4aquarium.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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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 프로필사진 드자이너김군 2014.01.24 14:35 앗 저도 이 포스트 하나 준비 중인데..ㅎㅎ 제가 수초항 처음 시작할 때 콘테스트 작품들 보면서 비슷하게 만들어 보려고 했는데 잘 안되더라구요..ㅠㅠ 저희집 어항은 이제 그냥 방치수준..ㅋㅋ
  • 프로필사진 라디오키즈 2014.01.24 14:38 신고 저는 본문에도 적었지만 꼬맹이 시절에만 어항이 있었고 그 이후엔 없었네요.@_@;; 저런 수족관은 꿈도 안꿉니다. 언감생심... 능력 밖이에요.

    나중에 드자이너김군님의 감각있는 수족관은 꼭 기대하고 있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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