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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프로세서의 극단적인 진보... 경쟁자를 자극할 엔비디아의 테그라 K1의 침공이 시작되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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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프로세서의 극단적인 진보... 경쟁자를 자극할 엔비디아의 테그라 K1의 침공이 시작되다...

라디오키즈 2014. 1. 10. 07:00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를 위시로한 스마트 디바이스들이 시장을 지배하는 상황이 되면서 새로움이라는 것에 점점 무뎌지고 있는 듯 합니다. 한국이든 미국이든 중국이든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고만고만한 부품들을 조합해 새로운 제품을 내놓다 보니 전반적인 제품의 성능이 상향 평준화의 길을 걷고 있는 건데요.



상향 평준화인만큼 컴퓨팅 파워는 고만고만해지고 있고 사용자들의 기대도 이전만큼 크지 않은 상황이 됐죠.

꾸준히 퍼포먼스가 개선되고는 있지만 어떤 AP를 썼느냐에 따라 느껴지는 체감차이는 그리 크지 않으니까요. 또 스마트 디바이스에서 하는 일련의 작업들, 예컨대 게임 정도를 제외하면 강력한 컴퓨팅 파워를 필요로 하는 것도 아닌 것들이 대부분... 하지만 사용자들의 업그레이드 수요를 끌어내야 하는 제조사 입장에서는 여전히 스펙을 통한 차별화는 포기할 수 없는 화두이고 그들에게 부품을 공급해야 하는 제조사들도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AP를 선보이기 위해 지금도 노력 중인데요.



모바일에서 경험하는 콘솔 이상의 퍼포먼스, 엔비디아 테그라 K1...




올 CES에서 존재감을 보인 건 테그라 시리즈를 선보이며 PC 그래픽칩셋 시장에서의 우위를 모바일로 옮기려고 몇 년째 노력중인 엔비디아(NVIDIA)였죠. 현재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퀄컴은 상대적으로 인상적인 제품을 선보이지 못한 터라 그들의 행보에 더 눈길이 가는데요.



엔비디아가 이번에 선보인 녀석은 무려 192개의 GPU를 추가해 멀티미디어 전문기업의 위상(?)을 단적으로 보여준 테그라(Tegra) K1. 이름에서 연상되는 것처럼 PC 그래픽 칩셋에서 고성능으로 호평을 받았던 케플러(Kepler) 아키텍처에 기반한 모델로 PC급의 게이밍 퍼포먼스를 보여준다며 호언하고 있는 녀석이죠. 




실제로 PC에서 주로 사용되는 DirectX 11이나 OpenGL 4.4, 테셀레이션 같은 기법까지 모두 지원하고 있고 엔비디아의 CUDA도 지원하는데요. 그런만큼 대놓고 엑스박스 360이나 PS3를 앞서는 퍼포먼스라며 자사의 새 프로세서를 띄우기 위해 애쓰고 있더군요. 언리얼 엔진 4도 구동시키는 수준이라니 게이밍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치가 한껏 높아지긴 하는군요. 일단 애플의 A7에 비해 3배의 퍼포먼스를 제공한다는 것 만으로도. 




애플이 시작한 64비트 바람에 화답하듯 32비트와 64비트를 함께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더군요.

최대 2.3GHz로 작동할 32비트 버전은 쿼드 코어에 코어텍스 A15 기반이고 2.5GHz로 작동할 64비트 버전은 덴버라는 이름으로 엔비디아가 설계한 듀얼 슈퍼 코어에 기반한다고 하더군요. 출시 시기도 달라서 32비트 버전은 상반기, 64비트 버전은 하반기에 시장에 나올거라고 하고요.




일단 새로운 녀석이 출전했으니 이후 시장이 어떻게 반응할지 지켜 봐야 겠네요.

퀄컴의 스냅드래곤 805, 삼성전자가 CES에서 발표하겠다는 차세대 엑시노스. 그리고 애플 A7의 다음 버전이 각각 어떤 퍼포먼스와 차별점을 가진 AP로 화답할지. 또 테그라 K1을 수혈받은 신작들은 어떤 모델이고 사용자가 느끼는 체감 성능과 만족도는 어떨지 등을 앞으로 확인해봐야 할 테니까요.




문제는 그간 테그라 시리즈가 보여줬던 낮은 채택율에 그리 유쾌하지 않은 이미지입니다.
제조사들이 선택하지 않으니 아예 테그라 시리즈가 탑재된 기기를 만나는 것도 쉽지 않은데다 이미 많은 분들이 '테구라'라고 부를 정도로 엔비디아의 발표와는 달리 실제 성능이 아쉽거나 호환성 등의 문제로 사용자들을 애먹인 전력이 있는 테그라인지라 이번의 변신이 정말 매력적일지에 반신반의하는 이들도 적지 않을 것 같은데요. 케플러 아키텍처가 AMD와의 싸움에서 엔비디아의 입지를 더 단단해 해준 바 있으니 아직 섣부른 기대나 우려는 이르다 싶네요. 일단 제조사는 제품으로 말하는 법. 엔비디아가 새로운 AP를 발표대로 잘 풀어낼지 함께 지켜보시죠..


[관련링크 : nvi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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