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에서 올인원으로... LG전자가 선보인 크롬 OS 기반의 첫 올인원PC, 크롬베이스(Chromebase)

우리나라에선 딱히 활약을 보인다고 하기에도 민망할 정도로 출시가 되지 않긴 하지만 구글이 만든 크롬 OS를 기반으로 한 노트북, 크롬북은 미국 시장에서 제법 인기라고 합니다. 특히 저렴한 가격을 등에 업고 교육용 시장에서 조금씩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고 하는데요. 최근 구글이 교육 시장 관련 소프트웨어와 콘텐츠 공급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도 그런 크롬북의 성장에 궤를 같이하는 거겠죠.

크롬 OS를 등에 업은 LG전자의 저사양(?) 올인원 PC...

아무튼 그런 크롬 OS의 인기에 힘입어(?) LG전자가 새로운 폼팩터의 크롬 머신을 선보인다고 하네요.

CES 2014를 통해 대중에게 온전한 모습을 드러낼 크롬베이스(Chromebase)라는 올인원 PC 얘기인데요. 기존의 노트북 형태는 또 다른 방향에서 사용자들을 크롬과 그리고 구글과 친하게 만들어줄 녀석이 될 듯합니다.

대략의 사양은 21.5인치 풀HD(1920 x 1080) IPS 디스플레이와 인텔 4세대 셀러론 프로세서, 2GB램, 16GB SSD, 130만 화소 웹캠 등을 탑재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4세대 프로세서라곤해도 셀러론인만큼 컴퓨팅 파워는 낮을 겁니다.

크롬북의 작동 방식이 대부분의 자원을 온라인에서 끌어다가 쓰고 저장해놓는 것이기에 딱히 고사양이 필요하지 않을 뿐 아니라 크롬 OS 기반의 게임 등도 제한적이어서 간단한 사무용이나 교육용 같이 특화된 사용자가 아니면 딱히 매력을 느끼기 어려운 상황이거든요. 그런 작은 니즈를 뚫고나가는게 전용 콘텐츠와 저렴한 기기 가격인 셈인데... 올인원 PC에서도 이런 흐름은 유지되지 않을까 싶은지라~ 크롬베이스 역시 저렴한 가격에 미국 등 특정 시장을 타깃삼아 시장 공략을 해갈 것으로 보이네요.

물론 국내에서는 출시된다고 해도 성과가 비루할터라 딱히 LG전자가 왠만하면 그런 모험은 걸지 않길 바라고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