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잘팔리는지는 모르겠지만 대만의 에이수스가 꾸준히 시도하는 라인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스마트폰과 태블릿형 독을 합쳐 쓰는 패드폰이란 녀석인데요. 태블릿 PC 본체 뒤에 스마트폰을 합체시켜 사용하는 구조가 독특하다보니 늘 눈에는 띄는데 그 일반적이지 않은 조합탓에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지는 않은데도 꾸준히 후속 모델이 나오는 게 신기할 정도인데요.
허나 유니크한 많은 특징들 가운데 기본기가 그리 뛰어나지 않다는 게 먼저 걸리네요.
이 녀석은 4.3인치(960 x 540) 디스플레이와 1.4GHz 쿼드 코어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400 MSM8226, 1GB 램, 16GB 저장공간과 1,500mAh 배터리, 안드로이드 4.3 젤리빈 등으로 그리 뛰어나다고 할 수 있는 스펙은 아니죠. 7인치 태블릿형 독도 해상도 1280 x 800에 2200mAh 배터리 등 그리 고 사양은 아니고요. 애초에 저 정도 스펙으로 고해상도 화면을 돌리려면 그게 더 힘들 것 같기는 합니다만.
아무튼 이 녀석은 그렇게 4.3에서 7인치를 오가는 사용성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의 가운데서 황금비를 찾고 싶어하는 녀석인데요. 사양을 낮추면서 가격대도 11,990대만달러(43만원 정도)로 낮아졌고 고속 촬영 등을 지원하는 카메라 모드로 또 다른 방향을 제공하고 있긴 하지만 에이수스가 뚝심으로 밀고 있는 패드폰이 이번에는 성공할 수 있을까요? 그리 가능성을 높게 보지는 않습니다만...
[관련링크 : as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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