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의 경우 삼성전자, 애플 등 탑티어 제조사들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어 작은 업체들의 시장 진출이 여의치 않지만 태블릿 PC의 경우 상대적으로 시장 진입이 쉽기 때문에 많은 업체들이 도전하고 있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우리에겐 낯선 기가셋(GIGASET)이란 제조사가 있는데요.
이번에 출시된 태블릿 PC는 8인치인 QV830과 10.1인치의 QV1030로 제조사와 모델명은 낯설지만 8인치와 10.1인치라는 익숙한 폼팩터로 선보였더군요. 유럽 시장을 공략할 이 두 모델이 어떤 성과를 보여줄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각각의 특징을 살펴볼까요?
우선 8인치 모델인 기가셋 QV830(GIGASET QV830)은 1024 x 768의 8인치 IPS 디스플레이와 미디어텍의 1.2GHz 쿼드 코어 프로세서, 500만 화소 카메라, 1GB 램, 32GB 저장 공간 등 딱히 고사양 제품은 아니랄 수 있습니다. 대신 디자인이 조금 독특한데요. 무언가 풍만해 보이는 라운드 디자인이 이채롭긴 하네요. 물론 가성비가 최고의 가치가 될 모델이긴 하지만요.
한편 10.1인치 모델 기가셋 QV1030(GIGASET QV1030)은 2560 x 1600의 고해상도 IPS 디스플레이와 엔비디아의 1.8GHz 쿼드 코어 프로세서 테그라 4, 800만 화소 카메라, 2GB 램, 16GB 저장 공간 등으로 무장하고 있습니다. 둘다 안드로이드 4.2.2 젤리빈을 탑재하고 있고 가격은 QV830이 199유로(29만원 정도), QV1030이 369유로(53만원 정도)인데요.
유럽 시장에서 이 녀석들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좀 더 지켜보기로 하죠.
-_- 어차피 우리나라에선 만날 수 없을 2인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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