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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첨가물이라면 무조건 나쁘다는 식~ 왠지 불편한 남양유업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누보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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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더 많은 세상을 늘 살아갑니다.
그래서 새로운 정보에 늘 목말라 있고 매번 부족한 정보를 보충해가며 살고 있는데요. 이런 정보 부족은 식품 선택 같은 기본적인 문제에서도 늘 우리의 발목을 잡곤 합니다.

도통 알 수 없는 난해한 이름들이 가득한 성분표시는 보고 있어도 도대체 무엇이 들어있는지 알기 힘들 정도죠. 합성 어쩌고, 혼합 어쩌고, 알 듯 말 듯한 화학 성분까지 빼곡히 적혀 있되 각각의 성분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우리는 알지 못합니다.


불안을 팔고 무지를 팔고... 남양의 이미지를 팔고...


그렇다 보니 무지에서 출발한 불안이 우리 마음 속에서 싹터 막연한 불안감으로 우리의 선택을 흐리게 합니다.

그런 포인트는 예외 없이 상품을 파는 회사에게 노려지게 되고요.



남양유업의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시리즈의 광고가 불쾌하게 느껴지는 건 이 지점에서부터입니다.
평범한 소시민들의 무지함을 공략해 첨가물은 무조건 나쁜 것 마냥, 아니 그보다 자신들만 깨끗한 척 하는 게 그렇게 거슬릴 수가 없네요.

잘 아시겠지만 믹스 커피 시장에서 후발주자였던 남양유업은 프렌치카페 카페믹스를 선보이면서 첨가물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경쟁사에서는 첨가물을 사용하지만 우리는 쓰지 않으니 우리 제품이 낫다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는 건데요.



문제는 그들이 해로운 것처럼 포장하는 성분들이 화학 첨가물이긴 하지만 여러 가지 필요 때문에, 또 안정성에 대한 검증을 통해 그동안 익숙하게 사용되어 오던 것들이라는데 있습니다. 악명으론 따라올 자가 없는 천하의 MSG조차 위해성에 대한 의견이 나뉘는 판에 아이, 어른할 것 없이 여러 식품을 통해 섭취 중인 카제인 나트륨을 끔찍한 화학 첨가물인 것처럼 포장하더니.

이번엔 새로운 상품인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누보를 선보이면서 인산염까지 걸고넘어졌더군요.
아이러니한 건 인산염 조차 넣지 않은 커피를 선보였다며 또다시 식품 첨가물 논쟁을 마케팅에 이용하는 남양유업의 치즈나 분유 같은 유아 대상 식품에는 버젓이 카제인나트륨과 인산염이 쓰이고 있다는 것. SBS, 조선 비즈 등 일부 매체에서 지적한 것처럼 커피에선 인산염이나 카제인나트륨이 아주 나빠서 뺀 것처럼 얘기하더니 그들의 주장대로라면 성인보다 더 첨가물을 피해야 할 어린아이들 대상으로 하는 식품에는 넣고 있다는 걸 알고 나니 프렌치카페 카페믹스의 첨가물 마케팅이 영 불편하네요.


정말 그들의 주장대로 카제인나트륨과 인산염이 커피에 들어갈 적은 양까지 신경 써야 할 정도로 몸에 나쁜 거라면 남양유업이 생산하는 모든 상품에서 퇴출해야 옳을 텐데 보아하니 그렇게 할 생각은 앞으로도 없을 것 같은데 그저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경쟁사의 상품을 흠집 내기 위해서 대중의 무지함을 파고들어 불안을 일으키는 그 행태라니.

왜 이미 카제인나트륨때도 미디어와 대중에게 지적받았는데도 그대로일까요?
역시 마케팅에선 공포를 파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판단으로 첨가물에 대한 공포 마케팅을 이어가는 걸까요?
과연 다음 커피에선 또 어떤 첨가물을 유해물질로 낙인찍으며 마케팅에 나설지 벌써 궁금해지네요. 여전히 뒷맛이 찝찝한 갑을 논쟁에서도 맘에 안 들더니 마케팅 하나하나가 이 모양인지 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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