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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 리뷰] 제대로 귀가 호강한다는 느낌... 뱅앤올룹슨 베오플레이 H6 헤드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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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 리뷰] 제대로 귀가 호강한다는 느낌... 뱅앤올룹슨 베오플레이 H6 헤드폰...

라디오키즈 radiokidz@daum.net 2013. 10. 10. 07:30

헤드폰이나 이어폰 같은 오디오 기기를 구입하실때 선호하는 포인트 있으시죠?
대부분이 음질을 첫번째로 꼽고 그 다음으로 디자인을 꼽겠지만 선택의 이유는 사실 그보다 복잡다단하고 가격 등도 놓치지 않을 요소일텐데요.

그렇게 따지면 처음부터 그리 좋은 점수를 주기 힘들었던게 뱅앤올룹슨(B&O)의 신형 헤드폰 베오플레이(BeoPlay) H6입니다. 우리돈 68만원이면 뱅앤올룹슨 프라이스로는 저렴한 편에 속하겠지만 덥썩 구입하기엔 역시 가격표에서 앞에서 자꾸 망설이는 자신을 발견할 가능성이 높은 가격이죠.




허나 뱅앤올룹슨이라는 선입견을 충분히 갖고 들어본 베오플레이 H6의 소리나 디자인은 꽤 매력적이었습니다.

돈만 있다면 기꺼이 지불하고 녀석을 선택할 정도로요.


첫인상, 시선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디자인...


제품을 담고 있는 포장부터 실제 제품까지 군더더기를 찾아보기 힘든 모습이었습니다.
심지어 제품의 설명서조차 텍스트보다는 이미지로 사용법을 직관적으로 소개하고 있으니까요. 헤드폰이라는게 상대적으로 사용법이 간단하니 그렇겠지만 이전에 써본 도킹 스피커들도 같은 형식이었던걸 생각해보면 기본적으로 사용법은 심플하게 풀고 있는 게 아닌가 싶더군요.




구성품은 뭐 간단합니다.
헤드폰 수납을 돕는 파우치와 오디오 케이블, 기내용 단자 정도가 구성품의 다니까요. 헤드폰에서 이 이상의 구성품을 바라는 게 이상할 정도긴 하지만.^^




그럼 디자인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요?
베오플레이 H6는 뱅앤올룹슨의 제품이라는 걸 디자인에서부터 말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흠을 잡을 수 없을 정도로 심플하면서도 잘 정돈된 한마디로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더라고요.




메탈릭한 바디에 새겨진 선명한 B&O의 로고는 그러면 안되는 건줄 알면서도 -_- 남들이 좀 봐줬으면 하는 생각을 품게했고 유연하게 확장되고 고정되는 밴드에 자리한 가죽 소재까지 두루두루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용 편의성도 높았는데요.

예컨대 오른쪽, 왼쪽 표시는 이렇게 큼직하지만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드라이버 유닛 안에 아로새겨 사용자가 쉽게 방향을 찾아 제대로 스테레오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고 양쪽 모드에 케이블을 꽂을 수 있도록 해서 오른손잡이, 왼손잡이 등 사용자가 더 편한 방식으로 쓸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나 헤드폰 두개를 하나로 이어서 쓸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더군요.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오는 솔직한 사운드...


그럼 음질 이야기로 넘어가볼게요.
사실 헤드폰은 디자인보다는 음질일테니까요. 우선 헤드폰 음질에 대한 개인적인 취향을 적어보면 전 과장된 사운드나 괜한 둥둥거림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입니다. 물론 그런 튜닝이 특정 음악 장르에는 맞을 수 있지만 다양한 장르를 듣는 편인 제겐 오히려 원곡의 매력을 반감시키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그런 관점에서 뱅앤올룹슨의 H6는 제게 참 잘 맞는 헤드폰이었는데요.
우선 이 녀석은 소리에 과장을 하지 않는 편입니다. 불필요한 사운드를 더해 소리를 윤색하지도 않고 괜한 둥둥거림을 더해 원곡의 스케일을 비정상적으로 만들려는 어떠한 시도도 하지 않는 느낌이랄까요.




대신 따뜻하면서도 사실적인 소리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는데요.
소리를 뭉게거나 하는 법 없이 악기와 보컬의 디테일은 충분히 살리면서 따뜻한 감성을 덧입힌 느낌이더군요. 소리가 참 좋다라는 생각, 비단 저 뿐 아니라 베오플레이 H6를 잠깐씩 써본 제 주변의 지인들도 공통적으로 보내는 의견일 정도로 소리 자체에 대한 만족도는 높았습니다. 외부 소음에 대한 차폐도 이 정도면 충분한 편이었고요.




참고로 이 녀석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최적화되어 있는데요.
그런 이유로 갤럭시 등 일부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는 리모콘을 통해 재생/일시정지, 곡넘김 등은 가능하지만 볼륨 조절은 되지 않습니다.ㅠㅠ 이건 처음부터 아이폰 등을 염두에 두고 나온 제품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안드로이드 사용자로서 조금 아쉽긴 하더군요.


훌륭한 디자인, 더 훌륭한 사운드... 문제는...


뭐 결국은 이렇게 귀결되는군요.
생각보다 더 훌륭한 사운드와 말끔한 디자인으로 말이죠. 사실 뱅앤올룹슨의 제품을 바라보는 개인적인 시각은 비싼만큼 정말 그 값을 할까라는 일말의 우려 같은 게 있었던 편인데 베오플레이 H6는 그런 선입견을 보기좋게 깨는 제품 중 하나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거의 유일한 문제로 꼽을 수 있는 가격을 제외하곤(그것도 제대로 된 주인이라면 기꺼이 투자하겠지만) 27년 만에 출시한 헤드폰이라는, 어찌보면 뱅앤올룹슨으로서도 오랫만에 만드는 걸텐데 그런 것 치고는 꽤 훌륭한 녀석이 나왔더라고요. 프리미엄 헤드폰이라는 타이틀이 전혀 아깝지 않을 정도로...



내추럴과 블랙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 H6는 현재 뱅앤올룹슨 매장에서 구입 가능한데요.
헤드폰에 68만원 정도 투자하는 게 아깝지 않다면 아니 그 이전에 쓸만한 헤드폰을 찾고 있었다면 뱅앤올룹슨 매장에서 직접 청음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대충 사셔도 만족할만한 녀석이지만 그래도 내게 맞는지는 직접 써보기 전에는 사진이나 글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법이니까요.^^ 


[관련링크 : Bang-Olufsen.com]


- 판매사로부터 제품을 대여해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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