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인식해 움직이던 세그웨이를 닮은 전기 스케이트 보드, Zboard...

세그웨이가 에디슨 이후 최고의 발명품이라고 말하던 때도 있었지만 요즘엔 아마 세그웨이를 그렇게 특별하게 보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여전히 사람이 몸을 올려 무게를 싣는 것 만으로 두바퀴 혹은 한바퀴로 움직이는 이 신기한 이동수단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은 적지 않은데요.

세그웨이처럼 도심을 달릴 전기 스케이트 보드...

그래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세그웨이에서 영감을 얻은 것 같은 이런 스케이트 보드가 존재하는 건...
Zboard라는 이름의 이 전기 스케이트 보드는 일반적인 스케이트 보드 디자인에 제법 큰 배터리와  모터를 달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사람의 무게를 인식하고 사용자가 발을 디디는 것으로 평범한 스케이트 보드와 다르게 작동하죠. 배터리 등의 무게로 자체 무게는 14kg이나 되지만 완충 시 최대 32km를 달리고 속도 역시 시속 29km로 제법 쾌적할 듯 합니다. 작긴 하지만 LED 헤드라이트도 있고 브레이크 시스템까지 겸비하고 있으니 두루두루 타고다닐 만 할지도 모르죠. 가격은 최소 1,199달러(130만원 정도) 수준일 듯 하고요.

상용화를 위해 드래곤 이노베이션을 통해 모으고 있는 소소한 초기 투자금도 무난히 모은데다 애초에 니치한 시장을 겨냥해 욕심만 내지 않는다면 만들어볼만한 제품인지라 얼마 안있어 샌프란시스코에서는 Zboard를 만나는 게 현실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만약 국내에 들어온다면 이 녀석에 발을 디디고 도심을 누벼볼 생각 있으신가요? ^^

[관련링크 : dragoninnovati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