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투명 디스플레이에서 펼쳐지는 증강현실은 우리의 힘, 스마트 글래스 오라...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주목 받으면서 스마트워치가 관심의 중심에 선 것 같지만 구글 글래스를 위시로한 스마트 글래스의 행보도 예사롭지는 않습니다. 구글을 제외하곤 군소 업체들이긴 하지만 대중의 눈을 노리는 그들의 움직임은 전에 없이 맹렬한대요.

눈앞에 세상의 정보를 속속들이 펼쳐보일 안경...

조금씩 다른 지향점들을 가지고 있는 이 스마트 글래스가 공통적으로 주목하는 기술이 하나 있습니다. 사물 위에 정보를 덧입혀 보여주는 증강현실(AR) 얘긴데요. Optinvent가 선보인 오라(ORA)라는 이 안경은 안경 앞에 장착한 투명 디스플레이를 통해 바라보는 곳과 관련된 정보를 증강현실로 제공합니다. 이를 위해서 GPS 등과 연계해서 위치 정보까지 확보하고 있고 또 하나 재밌는 건 디스플레이의 위치를 바꾸며 AR과 DB 모드를 오가며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고요.

아직은 초기인듯 하지만 이 안경은 예의 스마트 글래스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포츠를 즐길때 내 운동 상태, 날씨, 속도, 운동 거리 등의 정보를 뿌려주는 건 기본이고 여행을 갈때 지도를 눈앞에 직접 뿌려주며 관광 명소 같은 것들도 잊지 말라며 챙겨줄 테고 산업계에서는 의료나 군사 같은 전문 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을 겁니다.

이미 구글 글래스가 보여주고 있는 가능성의 일부를 이 녀석도 보여줄 수 있다는 거죠.
스마트폰이 우리의 삶을 바꿨던 것처럼 세상을 바꾸고 싶어하는 스마트 글래스의 진화, Optinvent의 오라도 그 한축을 담당하며 대중의 관심을 끌어낼 수 있을까요?

[관련링크 : Optinven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