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과 크래킹 등으로 더 이상 내 정보가 내 정보가 아니게 된 세상.
우리는 온라인 등에서 좀 더 안전하게 개인의 정보가 보관되고 타인이 내 정보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보호하고 싶어합니다만 막기 위한 노력 이상으로 뚫기 위한 노력이 적극적이어서인지 늘 부족함을 느끼는 게 사실입니다. 그나마 하고 있는 노력이라고는 비밀번호를 길게 혹은 자주 바꾸는 정도지만 수많은 사이트의 비밀번호는 다 다르게 설정하고 또 기억해서 쓰기란 쉽지 않은 노릇이죠.-_-;;
그래서 지문 인식, 홍채 인식 같은 다양한 보안 솔루션이 개발되고 있습니다만 여러 가지 이유로 그런 신 기술들은 우리의 삶에서 아직 멀게 느껴지고 있는데요. 인간의 생체 데이터를 이용해 번거로운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을 높이는 기술 하나가 새롭게 제시됐습니다.
생체 데이터를 이용해 문도 비번도 열어주는 팔찌...
Bionym이 제안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nymi가 그 주인공인데요.
팔찌 형태로 되어 있는 nymi는 사람마다 다르다는 지문처럼 사람마다 심장 박동이 다르다는데서 출발한 제품입니다. 즉, 서로의 심장 박동이 다르니 그 심전도를 분석해 차이를 명확히 한다면 심장 박동을 비밀번호처럼 쓸수 있다는 거죠. 이를 이용해 집이나 자동차의 문을 열고 자주 이용하는 웹사이트의 비밀번호도 외울 필요없이 간단히 열수 있습니다.





모션 센싱까지 더해 내 생체 데이터와 움직임으로 문을 열어주고 웹사이트를 열어주는 편리한 세상. nymi가 제안하는 모습 제법 끌리지 않나요? 심리 상태나 운동 상태에 따라 심전도가 달라지는 게 아닐까란 생각도 들고 단순히 문을 열고 비번을 입력하는 것만으로 쓰기엔 뭔가 아쉬운 장비이긴 한지라 요즘 주목 받고 있는 스마트워치 등과 콜라보레이션한다면 활용도 높은 기술로 스마트워치의 활용도까지 높여줄 매력적인 보안의 대안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제 손목에 찬 무엇으로 보안과 함께 결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을까요?
[관련링크 : Getnym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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