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스마트 워치를 선보일거라는 소문이 돌면서 대중은 스마트 워치가 어떤 모습일지 부푼 기대를 품고 있습니다. 소니 등을 비롯한 몇몇 업체가 자신들만의 스마트 워치를 선보이고 있지만 역시 기대의 중심은 애플이나 삼성 정도로 흐르고 있는데요.
무엇이든 다 될것 같은 스마트 워치라곤 해도 '기본은 시계다'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분명 있을 겁니다. 손목 시계로 잔뼈가 굵은 업체라면 더더욱 그렇게 생각하면서 제품을 내놓을 듯 한데요. 카시오의 G-SHOCK을 보고 있으면 그렇게 스마트 워치 시장을 바라보는 전자시계 제조사의 정공법(?)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 동안 꾸준히 스마트폰과 연결되는 전자시계를 선보였던 그들이 선보인 신형 G-SHOCK.
블루투스 4.0을 지원하는 신형 G-SHOCK GB-6900B/X6900B에 전용앱인 G-SHOCK+를 설치하고 스마트폰과 연결하면 기존의 모델들에서 선보이던 전화 수신이나 문자 수신,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알림 같은 서비스는 기본이고 여기에 음악 플레이어나 알람 시계 같은 스마트폰앱의 원격 제어까지 손목시계로 할 수 있다는 건데요. 갤럭시 S4, 아이폰 5 등이 주요한 지원 모델이라고 합니다.
모두가 기대하고 있는 스마트한 손목시계는 아닐지 몰라도 손목시계 본연의 틀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조금씩 유연성을 더하고 있는 카시오의 G-SHOCK가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 함께 지켜보시죠.
참고로 이 녀석 모바일 링크 기능을 하루 12시간씩 써도 배터리가 2년이나 간다고 하네요.
늘 배터리 충전에 허덕일 스마트 워치와는 또 다른 의미에서 스마트한 손목시계가 아닐런지~^^
[관련링크 : Casi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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