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폭스 OS 1.1과 함께 출시될 파폭폰, 긱스폰의 스마트폰 피크+(Peak+)...

오픈 소스를 내세운 안드로이드가 iOS와 함께 스마트폰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와중에도 호시탐탐 시장을 노리는 새 운영체제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죠. 아직 유력하다고 할수는 없지만 PC 시장 등에서 쌓은 나름의 인지도를 내세워 의미있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 건데요.

저렴하지만 아직은 핸디캡이 더 눈에 띈다...

모질라재단의 파이어폭스 OS도 그런 후발 모바일 운영체제 중 하나죠.
긱스폰(Geeksphone)이 예약 판매에 나선 사진 속 스마트폰 역시 파이어폭스 기반의 스마트폰인데요.

피크+(Peak+)라는 이름의 이 스마트폰은 149유로(22만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으로 스페인 등 일부 국가에 먼저 모습을 드러낼 예정인데요. 

전반적인 사양은 가격만큼 무난한 편입니다.
4.3인치 qHD IPS 디스플레이와 퀄컴의 1.2GHz 듀얼 코어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S4 8225, 800만 화소 카메라, 1GB 램, 4GB 저장공간(25GB 클라우드 지원), 1,800mAh 배터리, FM라디오 등 특출나진 않지만 가격대 성능비를 고려하면 나쁘지는 않은 수준이랄까요.

디자인도 제법 깔끔하고 가격 경쟁력도 있지만 이 녀석에겐 커다란 핸디캡이 하나 있습니다.
아직 설익은(?) 파이어폭스 운영체제를 감안하면 쓸만한 앱도 많지 않을터라 '스마트폰 = 앱'이라고 생각하는 구매자들에게는 선뜻 손을 뻗치기 어려운 제품이 될 가능성이 크거든요. 생각보다 빨리 앱 생태계가 마련된다면야 안드로이드 진영과의 화끈한 경쟁을 기대해봐도 좋겠지만...

일단 '아직은...'이라는 꼬리표를 달아야 할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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