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지속 가능한 삶이라는 키워드에는 최소한, 절약 등을 떼어놓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인류가 지금 영위하고 있는 것들을 끝까지 욕심낸다면 지구는 계속 자원을 수탈당할테고 환경은 점점 더 피폐해져갈테니까요.
그래서겠죠?
지속 가능한 삶을 목표로 디자인됐다는 이 집이 요렇게 작은게요.
Vitra Campus의 Renzo Piano가 디자인한 1인용 주택인 Diogene는 작은 크기와 함께 자급자족을 목표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움직일 수 있는 모빌 하우스일 뿐 아니라 내부에는 의자, 테이블, 침대, 주방, 화장실 등 생활에 필요한 것들이 오밀조밀하게 탑재되어 있는데요.
아직은 실험적인 작품인지라 추후 어떤 식으로 발전해 갈지는 모르겠지만...
생활에 필수인 전기와 물은 태양광 패널과 빗물 수집기로 얻고 생물학적인 방법으로 처리되는 화장실까지 갖췄다고 하니 수도승처럼 살지 않더라도 최소한의 인간적인 삶을 영위하는데는 문제가 없을 듯 합니다.
그리고보니 Diogene 자체보다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에도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디자이너들의 아이디어가 앞으로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꿔놓게 될건지가 더 관심이 가는군요. 욕심은 버리더라도 인간적인 삶의 유지는 됐으면 하는 바람은 옵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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