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이용하시는 분들이 늘면서 도시에는 자전거가 넘쳐납니다.
자전거 도로도 늘어나고 도시의 모습이 달라지고 있죠. 하지만 모든 자전거족이 지금의 환경에 만족하고 있을까요? 도로는 늘었어도 자전거를 주차할 곳은 제한적이고 그나마도 주차를 했다가 분실이나 왕왕 일어날 정도로 무언가 불안한 것들까지...
자. 여기 그런 현대 도시를 위한 제안이 몇가지 있습니다.
이미 일부 국가에서 시범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자동화된 자전거 보관소 시스템 같은 것들이요.
대체로 이런 시설들은 보안 및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한 아이템인데요.
자전거 도난 방지 및 좁은 공간 안에서도 더 많은 자전거를 수납해 보관하려는 시도들은 다양한 형태로 제공 중입니다.
독일의 역 근처에 있다는 E-Bike Mobility의 자전거 보관소는 한꺼번에 112대를 저장할 수 있으며 태양광 활용 등으로 에너지 사용에서도 친환경을 도모하고 있다고 합니다.
체코에도 마찬가지로 자동 시스템에 의해 한꺼번에 117대의 자전거를 수납할 수 있는 보관소가 있는데 25센트의 요금으로 이 시설에 안전하게 자전거를 수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일본의 도쿄에 있는 ECO Cycle은 지상 대신 지하를 활용해 많은 수의 자전거를 안전하게 수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지하를 활용한 덕분에 겉으로 들어나는 공간이 적으니 공간 활용 측면에서도 유용하죠.
미국의 워싱턴 D.C.에 있다는 이 파킹 시스템도 도쿄의 그것과 비슷한 모습이고요.
이렇게 다양한 나라에서 자전거 타기가 생활화되면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목해 자전거의 사용부터 수납까지 자전거 사용 전반에서 편의성을 도모하고 있는데요. 자전거 사용을 늘리려고 애쓰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시도가 좀 더 활발해지길 바라봅니다. 단순히 자전거 도로만 늘린다고 모든게 다 해결되는 건 아니니까요~^^
[관련링크 : Gizmod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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