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 컴퓨팅의 기대주로 멀리 우리나라에서도 기대와 우려를 한몸에 받고 있는 구글의 신기한 안경, 구글 글래스(Google Glass). 안경처럼 차고 손가락으로 터치하거나 음성으로 제어하는 이 디바이스는 손에 자유를 가져다 주는 것은 물론 스마트폰과는 또 다른 측면에서 우리의 삶에 영향을 줄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소량만 테스트 중인 이 디바이스의 내부가 어떤지 궁금했을 분들께 Catwig가 진행한 야무진 분해기를 소개해 봅니다.
글래스 익스플로러라 부르는 이 디바이스에는 충전기와 스트랩 같은 액세서리와 본체가 담백하게 담겨있다고 합니다. 또한 디바이스 자체의 마무리는 훌륭하다고 하네요. 160만원 수준의 몸값을 자랑하는데 시험기라고 해도 허접해선 안되겠죠.=_=
분해는 안경테에서 본체를 분리하는 것으로 시작하는데요.
나사를 돌려 떼어낸 후 디스플레이 주변의 플라스틱 케이스를 벗겨내는 것부터 분해가 시작됩니다.
원상태를 유지한채 분해하는 건 힘들었던 것 같지만 분해에 맘을 먹은 그들은 야무지게 해체를 이어가더군요.
이 부분은 사이드의 터치 패드인데 시냅틱스사의 터치 패드를 커스텀한 모델이라고 하네요.
사용자는 이 부분에 손가락을 대고 이리저리 움직여 제어하게 되죠.
메인보드는 Ti OMAP4430 프로세서와 16GB 샌디스크 메모리, 엘피다제 램, RF 장치 등을 탑재한 메인보드가 바로 요 녀석이고요.
이어 모듈 안쪽에는 이렇게 배터리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배터리 용량은 고작 570mAh. 많은 이들이 걱정하는 것처럼 아직 배터리 용량은 참 적죠.^^;;
눈앞에 신묘한 정보들 띄워주는 디스플레이는 640 x 360 해상도로 이런 독특한 프리즘형 디자인으로 되어 있고요.
그렇게 차떼고 포뗀 구글 글래스의 내부는 이런 모습인데요.
구성품이 그리 많지는 않지만 또 PCB와 이것저것 IC로 구성되어 있다, 요런건 결국 이런 전자제품의 공통 요소지만 신개념의 디바이스여서인지 내부도 조금은 다른 느낌이네요.
그건 그렇고 국내에서도 빨리 써보고 싶은 건 저 뿐인가요?
[관련링크 : Catwi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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