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바퀴를 캔버스로 만드는 LED 디스플레이 시스템... 멍키 라이트 프로...

N* Culture/Design by 라디오키즈 2013. 6. 3. 07:30

한밤 도심의 도로를 자전거가 달립니다. 작은 LED 램프 하나 달고... 여기까지가 평범한 모습일텐데요. 똑같은 자전거라도 이 LED와 함께라면 완전히 달라지지 않을까요?

자전거 바퀴를 LED 캔버스로 변신시키다...

멍키렉트릭(MonkeyLectric)이 선보이는 자전거 바퀴용 LED 디스플레이 시스템 멍키 라이트 프로(Monkey Light Pro)와 함께 자전거는 달리는 애니메이션 디스플레이가 되니까요.

뭔가 낯설면서도 익숙한 느낌을 받으셨을텐데요. 자전거에서는 아니지만 작은 선풍기나 응원도구에 달린 LED 라이트를 통해서 이미 비슷한 제품을 우리가 써봤기 때문이죠. 빠르게 회전하는 LED 라이트가 계산된 깜빡임으로 글씨를 완성하듯 이 제품은 자전거 휠에 다양한 그림을 그려냅니다.

도심을 달리는 녀석인지라 도난 방지, 방수 등의 돌발 변수도 나름 꼼꼼히 챙겼다는 녀석. 킥스타터에서 한창 펀딩을 받고 있는 녀석은 USB로 충전하는 내장 리튬 배터리로 작동하고 256개의 풀컬러 LED를 통해 사용자가 블루투스로 다운로드한 이미지나 애니메이션을 표시해주는데요. 센서의 도움으로 속도가 달라져도 안정적인 애니메이션이 보여지도록 했다고 합니다. 추후 스마트폰에서 직접 컨트롤 할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라고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