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어에게 선입견은 나쁜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피하려고 해도 여러 제품을 만나다보면 자연스레 선입견이 머릿속에 자리잡게 마련입니다. 오디오 전문이 아니라며 막귀 리뷰어로 이어폰이나 헤드폰 이야기를 이어오고 있는 제게도 말이죠.
그런 의미에서 하이데프 드럼에 이어 다시 한번 만나게 된 브랜드, 아토믹 플로이드(Atomic Floyd)는 기본적으로 꽤 높은 점수를 일단 얻어놓고 출발합니다. 개인적으로 그들이 들려주는 사운드를 꽤 좋아하는 편이라서요.^^;;
이렇게 사심 가득한 제가 최근 그들이 선보인 파워잭스 + 리모트(PowerJax + Remote)라는 인이어 이어폰을 써봤는데요. 신제품임에도 익숙한 실루엣이다 했더니... 유명 브랜드라면 필수적인 자신들의 색깔 지키기에 열심히 더군요.
독특하다 싶을 정도로 튀는 그래서 한눈에 들어오는 디자인부터 티타늄이나 철, 케블러 같은 남다른 소재의 활용, 메탈과 조화되는 블랙과 레드 컬러 등의 포인트는 시리즈가 바뀌어도 지켜오는 특징들이 아토믹 플로이드를 말해주고 있거든요.
거기에 핸즈프리를 지원하는 리모콘을 더해 편의성까지 높이고 있는데요.
사운드 자체에 방점을 찍고는 있지만 스마트폰 시대가 요구하는 편의성 역시 챙기고 있는거죠. 안타깝게도 아이폰을 타겟으로 만든 제품인지라 갤럭시 노트2에서 볼륨 조절은 안되지만..ㅠ_ㅠ
곡 넘김이나 핸즈프리 자체는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도 중요하고 편의성도 중요하지만 아토믹 플로이드가 맘에 드는 건 그런 조합이 완성하는 사운드.
그 자체가 이 제품을 여타의 이어폰과 가르는 최고의 미덕일만큼 만족스럽습니다. 이어폰에서 소리가 중요한 건 너무 당연하지만 가끔 브랜드 이름만 앞세우고 실제 소리는 유명세만 못한 경우가 있는지라...-_- 하이데프드럼이 그랬던 것처럼 파워잭스가 들려주는 풍성하면서도 깔끔한 그리고 과장되지 않은 사운드는 최고더군요.
파워잭스 이어폰은 아토믹 플로이드가 보급형으로 꼽은 제품입니다.
하지만 가격이 195,000원에 이르는지라 절대 만만하게 볼 녀석은 아닌데요. 그런만큼 파워잭스가 들려주는 풍성하면서도 디테일한 사운드를 한번 접해보시고 구매를 결정하시면 어떨까 싶네요. 이어폰샵 종로점이나 소리샵 여의도점 등 일부 매장에서 청음도 가능하니까요.
솔직한 사운드를 선호하시는 분들에게는 Must Have로 꼽아도 좋을 아토믹 플로이드의 파워잭스 + 리모트. 한번쯤 꼭 경험해 보세요.^^
[관련링크 : AtomicFloy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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