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제품이 놓여있는 삼성전자의 부스 한켠에 놓여있던 녀석.
바로 홈싱크라는 이름의 낯선 디바이스였는데요.


작지만 커다란 콘텐츠 세상의 연결 통로...
조막만한 이 디바이스는 1TB 하드디스크를 품고 있으며 디지털 세상의 다양한 콘텐츠를 가족 구성원들과 쉽게 나누고 보존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입니다. 당연히 유무선 연동을 지원하고 한대의 홈싱크가 최대 20대의 디바이스와 연결된다니 왠만한 가족이라면 부족함 없이 사용할 수 있겠죠.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면 삼성전자의 부스 한켠에 마련된 홈싱크 관련 부스에 도사리고 있던 앙증맞은 미디어 스트리머 홈싱크는 1.7GHz 듀얼 코어 프로세서와 1TB 하드디스크, 안드로이드 4.1.2 젤리빈 등을 통해 작동하며 Wi-Fi부터 USB, NFC, HDMI, DLNA 등 다양한 유무선 규격에 대응해 쉽게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스마트폰에 담긴 데이터를 TV로 투사하거나 거꾸로 TV의 영상을 스마트폰으로 옮겨보는 것이 가능한거죠.


여기에 안드로이드 플랫폼으로 작동하는 만큼 안드로이드 TV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콘텐츠와 게임,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고 갤럭시 S3 같은 스마트폰과 연결해 원격 제어도 가능한데요. 안드로이드 특유의 유연함과 홈 클라우드를 지향하며 다양한 디바이스에 담긴 콘텐츠가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만든 것임이 분명하나 생각 만큼의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양한 스마트 디바이스가 넘치는 요즘 트렌드를 고려하면 그런 장치들을 아우를 홈싱크 같은 제품의 존재가 꼭 필요할 것 같기는 하지만 애플 TV를 비롯해 비슷한 공통점을 가진 제품들이 슬금슬금 모습을 드러내고 있으니 경쟁과 차별화 역시 숙제로 남아있는데요. 아직 가격과 발매일을 확정하지 않은 홈싱크가 출시 전까지 얼마나 매력을 끌어올릴지가 성공의 관건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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