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모바일 OS 전성시대입니다.
아니 전성시대로 흘러가고 있다고 얘기하는게 더 정확하겠네요. iOS 이전에도 많은 모바일 OS가 있긴 했지만 홀연히 등장한 iOS의 성공과 대항마 안드로이드의 등장, 그리고 아시는대로 안드로이드가 맹주로 자리잡은 가운데 바야흐로 춘추전국시대가 열리고 있는 건데요.
iOS, 안드로이드 등과 경쟁할 수많은 후보군 가운데 파이어폭스 OS(Firefox OS)도 있다는 걸 아시나요? 모질라 재단의 오픈 소스 브라우저에서 출발한 파이어폭스가 모바일 운영체제로 재탄생한 건데요. 모질라 특유의 오픈 소스에 개방형 표준을 추진하면서 안드로이드와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녀석이죠.
아직은 어디까지나 개발중인 단계니 시장에서 파이어폭스 OS를 만나는데는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파이어폭스 OS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앱을 개발하는 개발자라면 좀 더 빨리 파이어폭스폰을 만날 수 있게 될 듯 합니다.
스페인의 긱스폰(Geeksphone)이 파이어폭스 개발자 프리뷰 버전을 제공하는 Keon과 Peak의 두가지 스마트폰을 준비하고 있으니까요. 3.5인치 HVGA 디스플레이에 1GHz 싱글 코어 프로세서인 퀄컴의 스냅드래곤 S1 7225AB, 300만 화소 카메라, 512MB 메모리, 1,580mAh 배터리 등 보급형 사양인 Keon과 4.3인치 qHD 디스플레이에 1.2GHz 듀얼 코어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S4 8225, 800만 화소 카메라, 512MB 메모리, 1,800mAh 배터리 등으로 구성된 Peak.
OS의 완성 자체도 중요하지만 쓸만한 스마트폰 제조사와 손을 잡는 것, 나아가 이통사들과의 관계까지... 아직 대중의 손에 들어오기까진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재해 있는터라 파이어폭스 OS를 만나려면 시간이 걸리겠지만 언젠간 꼭 만나보고 싶네요.^^;;
[관련링크 : geekspho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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