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도 몇번 말씀드렸지만 2013년 스마트폰의 화두는 풀HD입니다.
쿼드 코어 프로세서와 2GB 메모리, 800~1300만 화소 카메라가 견고한 하이엔드 지위를 유지함에 따라 최소한 2013년 상반기에는 풀HD를 필두로한 하이엔드 경쟁이 불을 뿜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여기 소니가 준비한 5인치 풀HD 안드로이드폰, 엑스페리아 Z(Xperia Z), 코드명 유가(Yuga)가 있습니다. 러시아의 Mobile-review를 통해 소개된 걸 보면 여러모로 제법 맘에 드는데요.
올블랙의 매끈한 바디가 품은 5인치 디스플레이는 말씀드린 것처럼 1920 x 1080의 풀HD입니다. 물론 화면 일부를 이전, 메뉴, 홈 버튼 등이 소프트 버튼 형태로 차지하고 있어서 일반적인 경우에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은 그보다 약간 작을 수 있지만 어쨌든 시원한 모습이죠.
여기에 1200만 화소 카메라와 퀄컴의 1.5GHz 쿼드 코어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S4 프로 APQ 8064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최신 하이엔드 수준의 하드웨어에 풀HD를 얹었다는 표현이 딱 들어맞는 모습인거죠.
허나 그렇게만보면 지금의 하이엔드가 아닌 넥스트 하이엔드를 기대하시는 분들에게는 뭔가 아쉬움이 나눌 수 있는데요. 사실 소니는 하이엔드라고 내놔도 미친듯한 스펙을 내세우며 경쟁을 하는 편이 아니었기에 이 정도만해도 소니의 달라진 변화가 느껴지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소니가 하드웨어에 좀 더 충실해지는 건 좋지만 그못잖게 안드로이드 업그레이드 등 사후 지원도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LG전자가 국내에서 비난받는 것과 동일하게 소니도 지지부진한 사후 지원으로 대중의 미움을 사고 있으니까요.-_-;;
아쉬운 건 소니 모바일도 국내 사업을 사실상 정리해서 하이엔드 모델이 나온다고 해도 해외 구매 대행 등이 아니면 만져볼 수 없는 기기가 됐다는 점이겠죠.ㅠ_ㅠ 이 녀석과 함께 엑스페리아 ZL도 나온다는데...
[관련링크 : Mobile-revie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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