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필을 위해 날을 세우다, 대륙의 하이파이 지향 스마트폰 BBK Vivo X1...

스마트폰으로 음악들 많이 들으시죠?
전 출퇴근 시간엔 이어폰 아니면 헤드폰이 꼭 귀에 얹혀있고 그 녀석들은 어김없이 스마트폰에 연결되어 있는 건데요. 저만이 아니라 많은 이들이 비슷한 모습으로 지하철을 꽉 채우고 있더군요.

그럴때마다 문득 궁금한 건 그들이 스마트폰과 저렴한 번들 이어폰이 전해줄 사운드에 충분히 만족하고 있느냐 하는거였는데요.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 BBK도 그런 문제를 고민했던 모양이에요.

좀 더 나은 사운드를 위해 맘먹은 번들링, Vivo X1...

처음부터 젠하이저나 AKG의 이어폰과 헤드폰을 번들링해서 내놨으니까요.
물론 이어폰이나 헤드폰만 특화된 건 아닙니다. 시러스 로직의 CS4398이나 CS8422 같은 컨버터를 본체에 탑재해 더 그럴듯한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으니까요.

그들이 얼마전 선보인 Vivo X1이 그 주인공인데요.
미디어텍(MediaTek)의 1.2GHz 듀얼 코어 프로세서인 MT6577T과 4.7인치(960 x 540) IPS 디스플레이, 800만 화소 카메라, 1GB 램, 16GB 저장 공간, 2,000mAh 배터리, 안드로이드 4.1 젤리빈 등으로 구성되어 있더군요.

대체로 뭐 하나 확실히 눈에 띄지 않는 평범한 사양입니다만 음악을 필두로한 멀티미디어 감상에 주안을 두고 괜찮은 이어폰과 헤드폰을 엮어냈다는 게 눈길을 사로잡네요~ 국내에서도 이런 녀석 좀 많이 나와주면 안될까요? 사실 옵티머스G의 쿼드비트는 우연하게(?) 주목 받았을 뿐 처음부터 공을 들인 케이스는 아닌 것 같아서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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