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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간담회] 패스트 팔로어 카카오톡, 페이스북과는 다른 BM으로 진화할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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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간담회] 패스트 팔로어 카카오톡, 페이스북과는 다른 BM으로 진화할까?

라디오키즈 2012. 11. 26. 07:30

2010년 3월 출발.
230여개국 12개 언어 지원.
누적 가입자/일평균 순방문자수 6,600만명/2,700만명.
일 최대 메시지 전송수 : 42억건.


한번 장애가 날때마다 기사가 쏟아지는, 카톡 때문에 스마트폰을 산다는 농을 던질만큼 단시간에 폭발적인 성장을 보여준 카카오톡이 오늘입니다.



모바일 성공의 절대적 신화, 카카오톡...




모바일의 무서운 잠재력을 설명하는데 늘 따라다니는 이름 카카오톡.
스스로 페이스북과 경쟁하는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호언했던 작년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두 번의 아니 이전 카카오 아지트 때부터 였으니 3번 이상 카카오가 준비한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는데요. 한해 한해 성장하는 기업답게 넘치는 자신감을 뿜어내고 있더군요~ 안될 거라고 생각하는 편견에 될 거라고 맞서고 있다면...

사실 카카오의 성공담을 살펴보면 모두가 안 될거(라기 보단 설마 되겠어?)라고 생각했던 것들을 성공시키긴 했는데요. 그들의 성장은 수 억의 사용자를 자랑하며 전세계를 아우르고 있는 페이스북과 무척이나 닮아있습니다. 카카오가 페이스북을 모델 삼아 패스트 팔로어 전략을 세우고 있는 게 아닌가란 생각이 들 정도로요.






꼭 닮은 플랫폼, 페이스북 & 카카오...


거대한 소셜 플랫폼으로 성장한 둘은 시작부터 비슷했습니다.

오프라인의 지인이라는 소셜 그래프를 기반으로 한쪽은 타임라인 서비스를 다른 쪽은 메신저를 중심으로 조금 다르게 출발했지만 이후 페이스북은 메신저를 접목하고 게임으로 대성공을 거뒀고 카카오톡은 카카오스토리라는 타임라인 서비스를 얹더니 카카오게임으로 대박을 쳤으니까요. 페이스북이 미국에서 다소 어려움을 겪는 요즘이지만 카카오는 사용자는 많은데 돈은 벌지 못하던 과거를 털고 화려하게 흑자 전환까지 성공했는데요.





문제는 늘 그렇듯 다음이겠죠.
이미 국내 시장에서 페이스북에 완승을 거뒀고 카카오스토리와 게임의 잇다른 성공으로 최고의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마냥 안주하기보다는 새로운 성장 동력 마련에 더 힘을 쏟아야 할테니까요. 한국에선 성공에 방점을 찍었지만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은 아직 요원하기도 하거니와 페이스북과 정면 대결을 펼치겠다고 했으니 아직 갈길은 먼데요.






카카오가 준비한 새로운 서비스, 페이지...


과연 카카오가 어떤 전략으로 페이스북 이상의 성공을 거둘 수 있을까?

지난 카카오 블로거 데이는 그렇게 큰 성공을 거둔 게임에 안주하지 않고 카카오가 카카오톡을 통해 어떤 미래를 보여줄지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리였던 것 같습니다. 아직 극히 일부만 대중에게 공개했지만 일단 카카오의 다음 행보도 카카오톡이 생산하는 거대한 트래픽을 수익화하는 것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페이지 서비스를 유료로 내놓기로 하면서 수수료 장사(?)를 계속 해가겠다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 일거고요.

카카오가 새롭게 선보인 카카오 페이지는 누구나 간편하게 웹에디터를 통해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이를 카카오의 플랫폼 안에서 유통시켜 수익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건데요. 개발 능력이나 마케팅 능력이 떨어지더라도 모바일에 최적화된 좋은 콘텐츠만 있다면 수익을 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수익을 나누는 방식으로 새로운 콘텐츠 유통 환경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부분입니다.





모바일 사용자들이 PC 등에 비해 유료 구매에 관대(?)하다는 걸 노리고 꺼내든 전략으로 보이는데 이 지점에서 페이스북과 다른 전략을 구사하는 게 눈에 띄죠. 페이스북이 여전히 광고 확대에 좀 더 주력하는 느낌인 반면 카카오는 콘텐츠 수익화라는 다른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보이니까요.


아마 이런 판단에는 페이스북이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 아직 괄목한 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것도 영향을 끼치지 않았나 싶습니다만 양쪽 모두 기존의 성공에 만족할 수 없는지라 새로운 활로를 계속 개척하고 있다는 공통점은 계속 가져가게 됐네요.






콘텐츠 유통, 모바일 맹주의 새로운 BM 시도...


초기 슬라이드라는 이름으로 앱이나 콘텐츠를 파는 장터가 될거라고 예측됐던 페이지는 오히려 순수한 콘텐츠 베이스로 카카오톡 사용자를 공략할 걸로 보이는데요. 구입한 콘텐츠를 친구 한명과 공유할 수 있다는 점 등 카카오다운 전략이 드러나더군요. 판매한 콘텐츠에 대한 수익 배분은 구글이나 애플이 30%를 떼어가고 남은 70%를 카카오와 콘텐츠 생산자가 각각 20% 대 50%로 나누게 될거라고 하고요. 현재의 카카오 트래픽을 생각하면 이번 시도 역시 홈런까진 무리여도 안타는 때려낼 것 같은 기세지만 뚜껑은 열어봐야 겠죠.

그리고 보니 한때 네이버가 손대면 홈런은 아니어도 안타는 때리던 시절이 있었는데 모바일 오리엔트로 성장한 카카오의 반란이 만만찮네요. 이젠 네이버가 뭔가 하면 성공할거라고 기대하는 이들보다 카카오가 뭔가를 내놓으면 성공할거라고 기대하는 이들이 많을테니까요. 시장의 분위기나 기대 모두 카카오쪽으로 그만큼 쏠렸다고 봐도 되겠죠?





아무튼 게임의 성공을 발판으로 게임 라인업 확충, 기존의 플러스 친구 서비스 업그레이드 등과 함께 무제한으로 친구를 맺을 수 있는 비즈니스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스토리플러스, 써드파티의 다양한 앱의 기능을 카카오톡 채팅 안으로 끌어드리겠다는 채팅 플러스까지 당분간 카카오가 보여줄 매직쇼는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 성과에 대한 냉정한 평가 역시 줄줄이 따라다니게 될테고요.
지난해까지만 해도 반신반의했던 플랫폼으로써의 카카오톡이 어느새 자연스런 구도로 자리 잡은 만큼 기대감은 적지 않지만 페이스북 조차 상장 후 고전을 면치 못할 만큼 PC와 모바일의 비정상적인 성장세와 수익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따라 카카오에 대한 평가는 달라질텐데요.





이젠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카카오를 페이스북과 비견할만한 거대 플랫폼으로 인식하겠지만 이 성공의 기운이 앞으로 보여줄 서비스에서도 이어지느냐에는 여전히 느낌표보다는 물음표를 달아둬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개인적으로는 네이버 세상이었던 PC 시장이 카카오 세상인 모바일로 이미 전이됐다고 생각하고 있지만요.^^;;


[관련링크 : KAKAO.com/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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