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6PPI의 촘촘함을 내세운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내놓고 있는 애플.
그에 맞서 720P(1280 x 720)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는 안드로이드 진영. 이런 두 진영의 싸움을 한단계 더 끌어올릴 시도가 조용하게 준비되고 있는 모양이네요.
중국의 OPPO가 세계 최초의 타이틀을 거머쥘 신 모델을 준비하고 있으니까요.
사실 OPPO는 세계 최고 타이틀에 목을 메는 메이커 중 한곳인데요. 예컨대 OPPO Finder는 두께가 6.65mm로 세계에서 가장 얇은 스마트폰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세계에서 가장 얇은 쿼드 코어 스마트폰 역시 선보였던 전적이 있죠.
두께 6.65mm OPPO Finder
그런 그들이 이번에 선보일 녀석은 본격 1080P 스마트폰, OPPO Find 5.
무려 1920 x 1080의 고해상도를 5인치 스마트폰 안에 채우고 있는 녀석으로 PPI로 치면 레티나를 가볍게 뛰어넘는 441PPI 수준이라고 하니 비주얼의 혁명이 다가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5인치 1080P OPPO Find 5
초고해상도 모델답게 다른 사양도 충실한 편입니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4.1 젤리빈, 프로세서는 옵티머스 G도 탑재한 쿼드 코어 프로세서 퀄컴 스냅드래곤 S4 프로 APQ 8064, 2GB의 메모리, 1200만 화소 카메라, 2,500mAh 배터리까지 전반적인 사양은 국내 최고를 달리는 삼성전자나 LG전자의 하이엔드 모델 못잖은 빵빵한 사양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아직 출시 일정이나 가격은 미정이라지만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갤럭시 노트 2, 옵티머스 뷰 2 등의 큼직한 모델들과 세계 시장을 놓고 일전을 벌이지 않을지 조심스레 기대해봐야 겠습니다. 아직 1080P 디스플레이의 수율이나 가격이 삼성전자나 LG전자 같은 메이저가 덥썩 뛰어들기엔 문제가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도 어서 1080P 스마트폰을 만나고 싶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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