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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8을 준비하며... 소니의 슬라이드 하이브리드 울트라북 & 올인원 터치 PC

N* Tech/Device

by 라디오키즈 radiokidz@daum.net 2012. 9. 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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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그 세가 약하긴 하지만 스마트폰 업계도 그렇고 PC 시장도 새롭게 등장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8을 맞을 준비에 한창인데요. 윈도우 8은 완전히 달라진 새 UI와 가벼운 움직임, 거기에 여러 스마트 디바이스의 심리스한 연동까지 기대를 품게 만드는 녀석이죠.

개인적으로는 데스크탑에서 써보고 있는데 윈도우 8에 최적화되지 않은 구형 본체임에도 빠릿하게 잘 돌아가더군요. 그 달라진 UI에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걸리긴 하지만요.



그건 그렇고 여기 소니가 윈도우 8을 맞아 출시를 준비 중인 두가지 모델이 있습니다.
하나는 슬라이드 방식의 독특한 구조로 노트북과 태블릿 PC 양쪽으로 활용 가능한 바이오 듀오 11(VAIO Duo 11)이란 녀석이고 또 한 녀석은 올인원 PC인 바이오 탭 20(VAIO Tap 20)이란 모델인데요. 이제 막 베일을 벗은 녀석들이지만 기대를 가져볼만 한 제품들이니 함께 살펴보시죠.


태블릿 PC와 노트북을 모두 품다...



우선 노트북의 사용성과 태블릿 PC의 사용성을 모두 제공할 바이오 듀오 11부터 살펴보시죠.
PC 모드와 태블릿 모드를 번갈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11.6인치(1920 x 1080)의 쨍한 터치 스크린과 코어 i3, i5, i7 등 인텔의 저전력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128이나 256GB SSD, 4G 이상의 DDR3 메모리 등 제법 괜찮은 사양을 자랑합니다.




소니가 울트라북으로 녀석을 포지셔닝했다는 게 살짝 의아할 정도로요.
두께는 17.85mm, 무게는 1.3kg 정도라고 하는데요. 또 전용 디지타이저 스타일러스펜을 제공해 터치와 타이핑 말고도 직접 화면에 글을 쓰는 것도 가능하다고 하니 여러모로 활용성이 기대되는 모습이죠.




윈도우 8이 지향하는 PC의 사용성과 그동안 간과했던 태블릿 PC의 활용성을 동시에 만족시키기 위한 변신. 일단은 기대해봐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올연말에 각국에 출시된다는 소니의 하이브리드 울트라북, 국내에선 언제쯤 만나볼 수 있을까요? 요 녀석 꽤 탐납니다. >.<


[관련링크 : Presscentre.sony.eu]



터치를 메인으로, 새로운 올인원...


한편 터치가 윈도우 8의 화두가 되면서 디스플레이와 본체가 하나로 통합된 올인원 PC가 점점 늘어나고 있죠. 저같이 원하는 부품으로 조립하고 필요에 따라 업그레이드하고자 하는 이들에겐 터치가 지원되는 모니터가 별도로 나와주는게 더 좋은 일입니다만 아무래도 시장이 윈도우 8 등으로 완전히 넘어갈 분위기가 아니면 그런 모니터가 막 나오진 않겠죠.-_-;;



각 제조사들이 디스플레이를 품은 올인원을 내놓는 이유도 윈도우 8의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해주기 위함일테고요. 사진 속 모델이 소니가 이번에 선보인 올인원 바이오 탭 20인데요. 이름처럼 10개의 포인트를 동시에 인식하는 20인치(1600 x 900) 디스플레이에 배터리도 내장한체 인텔의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판에 박힌 기존 데스크탑의 사용성에서 확 달라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최신의 올인원이 그렇듯 군더더기는 최대한 덜어낸 매끈한 디자인에 편하게 터치할 수 있도록 화면을 눕힐 수 있도록 설계한 것까지 터치 중심의 새로운 PC 바람이 불고 있다는 걸 느끼게 해주네요. 거의 눕다시피하는 터라 거실에 두고 가족이 함께 터치 게임이라도 할라치면 화목 파괴까지 일어날 수 있을 듯 한데요.=_=



실제로 소니가 가족용 엔터테인먼트 PC로 포커싱한 이유도 그런게 아닐까 싶네요.
또 NFC 등 그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에서나 볼 수 있었던 신기능도 적극 흡수해서 가정용 PC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는데요.


[관련링크 : Presscentre.sony.eu]



두 모델 모두 경쟁 모델이 동시에 출시 러시를 준비하고 있고 모두 비슷한 지향점을 가지고 있는터라 사실 소니가 시장을 선점할지는 미지수지만 진화의 속도가 한템포 느렸던 PC 시장이 윈도우 8과 함께 얼마나 빨리 변신을 거듭해갈지 지켜보는 건 당분간 흥미로운 포인트가 되어 주겠죠~ㅎㅎ 기대 만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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