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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베트남식 커리까지 조금 특별한 요리 체험, 한남동 사이공 그릴... 본문

N* Life/Gourmet

[맛집 리뷰] 베트남식 커리까지 조금 특별한 요리 체험, 한남동 사이공 그릴...

라디오키즈 2012. 8. 22. 07:30

평소 도시락을 싸서 출근을 하다보니 점심 시간이라고 해도 메뉴를 고민하는 일이 많지는 않습니다만 가끔 외도를 하는 일도 생기는데요. 얼마전 다녀온 한남동의 사이공 그릴도 그런 외도 경험 중 한번이 될 것 같네요.



노골적인 이름에서 연상되듯 사이공 그릴은 베트남 음식점인데요.
회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었지만 저는 이번에 처음 가봤네요.^^;; 암튼 팀원들과 들어선 매장 한켠. 음식점에 오면 꼭 해야하는 그것에 잠시 매진했습니다.



...메뉴 고르기요.^^
4명이 가서 주문한 메뉴는 고민없이 고를 수 있는 런치세트 2종과 쇠고기 볶음국수, 새우 커리 등이었는데요. 나중에 다시 얘기하겠지만 베트남 음식점하면 떠오르는 메뉴인 쌀국수보다는 다른 메뉴들이 좋은 점수를 받았죠~



처음 맛본 베트남식 커리까지...


블로거 아니랄까봐 딱히 맛집 블로거도 아니면서 사진을 좀 찍었더니 슬쩍 점심 시간은 아무래도 바빠서 음식의 비주얼이 좋지 안하는 등의 얘기도 해주시더군요. 함께 간 동료들이 블로거니 뭐니 큰소리로 얘기한 탓에 그렇긴 했지만... 뭐 음식이 거의 나온 시점에 한 얘기라서 사진 속 메뉴들의 비주얼은 바쁜 점심 그대로이니 참고하셔요~@_@;;




런치세트에 딸려나온 익숙한 베트남의 롤.

달달한 소스와 어울린 아삭한 채소의 식감이 식전의 허전함을 달래주죠.

그리고 이어 나온 친숙한 비주얼의 베트남 쌀국수입니다. 맛이야 쏘쏘~

어쩌면 그런 익숙함이 베트남 쌀국수를 더 이상 특별할게 없는 맛으로 만든게 아닌가 싶네요.




이어지는 메뉴는 은근히 매콤한 뒷맛이 남는 닭고기 볶음밥인데요. 이 녀석도 런치세트였습니다.
동남아시아 특유의 쌀인 안남미로 지은 밥에 작게 썰어넣은 속재료들을 볶아낸 녀석의 맛은 제법 나쁘지 않았습니다. 아주 맵지는 않지만 기분좋은 매콤함. 고추 3개 매운맛치고는 맵지 않더군요.




그 다음으로 나온 게 사진 속 쇠고기 볶음국수였는데요.
아주 얇은 면으로 만들어져 일반적인 볶음면들과는 또 다른 느낌을 주더군요. 맛도 제법 괜찮았고요~ 제법 큼직하게 썰어넣은 채소들과 쇠고기가 전해주는 식감도 좋았고요. 이 녀석도 살짝 맵지만 걱정할 정도로 매운 메뉴는 없었으니 두려움 없이 선택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선택한 메뉴 새우 커리입니다.
인도의 그것과도 일본의 그것과도 다른 베트남식 커리...는 처음이었는데요. 커리를 무른 두부에 섞어놓은 듯한 뭉글거림이 특이하더군요. 노란색 커리가 온몸으로 말해주듯 전혀 맵지 않았고요. 가끔 보물처럼 들어있는 탱글한 새우의 식감도 훌륭합니다.



...다만 전반적인 가격이 살짝 비싸다는게 사이공 그릴의 아쉬운 점인데요.
덕분에 자주 들러 점심을 먹기는 어려울 것 같지만 가끔이라면 새로운 베트남 요리 탐방을 위해 들러볼만 할 것 같네요. ...라고 말하면서 또 언제 이곳을 들를지 기약할 수가 없군요~ㅎ


PS. 근데 왜 한남 오거리에서 가까운 이 매장이 이태원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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