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430 프리뷰] 아이비 브릿지에 막강 가성비로 돌아온 레노버의 새 올인원 노트북, 씽크패드 엣지 E430...

인텔의 차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아이비 브릿지를 탑재한 노트북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요즘인데요. 세계적인 노트북 메이커 레노버 역시 아이비 브릿지를 탑재한 신형 노트북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시켜드릴 씽크패드 엣지 E430도 아이비 브릿지와 함께 등장한 녀석이죠.

울트라북과는 다른 매력의 씽크패드 엣지 E430...

그렇다고 초슬림, 초경량의 울트라북은 아닙니다.
실제 녀석을 접해보시면 아시겠지만 평범한 울트라북을 생각하셨다면 묵직한 무게에 놀라실겁니다. 하지만 이 녀석은 울트라북이 가지지 못한 미덕을 가지고 있죠.

우선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외부 그래픽 칩셋을 추가로 제공하는데요.
아이비 브릿지에 탑재된 인텔의 내장 그래픽이 이전보다는 개선됐다곤해도 여전히 외부 그래픽 칩셋의 힘을 능가하진 못하고 있는데요. 고사양 게임을 비롯해 멀티미디어 환경을 사랑하는 헤비 유저라면 왠만한 울트라북보다는 E430의 퍼포먼스에 더 관심이 가실듯 합니다.

올인원을 지향하는 탄탄함으로...

참고로 제가 써본 14인치(1366 x 768) 씽크패드 엣지 E430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인텔의 신형 프로세서인 아이비 브릿지 기반의 2.5GHz 코어 i5-3210M 프로세서와 내장 그래픽으론 인텔의 GMA 4000, 외장으론 NVIDIA의 Geforce 630M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메모리는 DDR3로 4GB이고 블루투스 4.0, 돌비 어드밴스드 오디오, USB 3.0 같은 최신예 기술들도 두루 탑재하고 있고요. 갈수록 효용이 떨어지고 있긴 하지만 DVD 슈퍼 멀티 드라이브도 내장하고 있으니 가히 올인원 노트북이랄 만하죠.

가격 대 성능비가 최고의 매력일듯...

한가지 아쉬운 점은 요즘 노트북에서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SSD가 아니라 일반적인 하드디스크를 탑재하고 있다는 겁니다. 울트라북들이 SSD를 탑재해 낮은 그래픽의 열세를 이겨내려는 것과는 다른 움직임이라서 더 아쉬웠는데요. 500GB의 제법 넉넉한 용량이었지만 SSD였다면 지금보다 한층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었을텐데라는 아쉬움이 컸다는 얘기죠.

하지만 이런 부분은 상대적으로 저렴할 가격 등으로 상쇄가 될 듯 합니다.
그만큼 기업 시장에서 환영을 받을 것 같은데요. 실제로 중소 기업을 타깃으로 했다는 모델답게 노트북 속 데이터 보안 강화를 위해 지문 인식기를 추가하는 기업 사용자들에게 매력적인 솔루션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개인이 쓰기에 부족하다는 건 아닙니다.

풀옵션으로는 아니지만 화제의 디아블로 3도 곧잘 돌릴만큼 사양이 만족스러우니 가격대 성능비를 고려하면 가정에서도 쓸만한 모델이거든요. 혹시 저렴한 가격에 신상 노트북으로 찾고 계시다면 씽크패드 엣지 E430도 후보군에 올려두셔도 될 듯 합니다. 물론 모델 선택에 앞서 본인이 노트북으로 뭘 할건지 생각해보는게 먼저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