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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해지는 4G LTE 경쟁에서 가장 맘에 드는 이통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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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디오키즈 radiokidz@daum.net 2012. 2. 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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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G 시대의 1등 이통사 타이틀을 건 LTE 경쟁이 점입가경입니다.
스마트폰 자체가 더 이상 새로울 것이 없는 상황이라서 더 그렇겠지만 이통3사의 경쟁은 전에 없이 뜨겁고 아직 미약한 커버리지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단말까지 계속 쏟아지고 있죠.

경쟁이 가열될수록 서로가 더 뛰어나다며 경쟁사와 맞서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는데요. 여러분이 최고로 뽑는 LTE는 어떤 회사인가요?

극히 주관적인 거지만 현재까지 그나마 제 맘에 드는 이통사는 LG U+고 실제로도 기대 이상으로 선전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이통사들의 이전투구를 살펴보는 것부터 시작해서 왜 그런 생각을 갖게 됐는지 적어봤습니다.


1등을 위한 3사의 무한 경쟁...


앞서거니 뒤서거니하며 LTE 시대를 연 SKT와 LG U+.
늘 그렇듯 SKT는 스타트와 동시에 프리미엄 이미지를 이용한 마케팅을 전면에 내세웠죠.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광고로만 어필하려는 듯한 모습이 마뜩치 않았는데요. 특히 1등 브랜드의 오만을 드러낸 듯한 '그건 니 생각이지'따위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카피를 포함한 광고가 참 맘에 안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비슷한 시기에 런칭한 LG U+에 비해 커버리지 경쟁에서 여전히 밀리면서도 프리미엄 이미지는 얼마나 내세우는지.-_- 심지어 그런 프리미엄 이미지는 어김없이 3사 대비 가장 비싼 요금으로 돌아왔기에 SKT를 선택하셨다면 쥐꼬리같은 데이터에 기근을 느끼고 이윽고 이통사의 바람대로 더 비싼 요금제로 갈아타고 계시겠죠. 참고로 SKT는 같은 요금제 대비 가장 적은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가장 늦게 심지어 2G 서비스 종료라는 초강수를 두고 LTE 시장에 뛰어든 KT.
법정 다툼까지 생겨서 서비스 오픈이 지연되기도 했지만 현재는 늦은 만큼 LTE에 힘을 쏟고 있는데요. 안타깝지만 그들 역시 그다지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진 못한 것 같습니다. 아직 일부 지하철 등에서 LTE 접속이 원활치 않을 정도로 커버리지가 협소할 뿐 아니라 SKT보다야 낫다해도 요금제에 대한 만족도가 높지 못하죠.

그나마 LTE폰에서는 LTE요금만 써야한다는 SKT와 달리 3G 요금제 적용을 허가하면서 차별화된 행보를 보이는 듯했으나 그마저도 은근히 제약이 많아 아쉬움을 더하고 있죠. 어디 그 뿐인가요. LTE 시대엔 무엇보다 데이터가 중요하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그들이면서 마치 2G 시절의 마케팅을 펼치듯 당치도 않은 음성 통화 1만분 무료 요금제를 내놓는 등 진정 대중이 바라는 모습을 보여주진 못한 것 같습니다. 어디 그뿐인가요. 커버리지 확대는 하지도 못한체 제일 빠르다는 둥 확인하기 힘든 주장이나 펼치고 말이죠.-_-;; 이래저래 대중의 요구와는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네요.


절대적 우위..? 상대적 우위..!


...그렇다고 남은 LG U+가 절대적으로 잘한다거나 매력적이라고 잘라 말하긴 어렵습니다.
어찌보면 경쟁사 대비 넓은 커버리지와 조금 더 나은 요금제를 선보이고 있다는 수준에 불과할 수도 있으니까요. 3사 공히 무제한 요금제가 사라진 덕분에 LTE에선 그 빠르다는~ 데이터도 마음껏 쓰지 못하는 아이러니라니.

허나 이 포인트에서 LG U+는 나름의 장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LTE에 올인했다고 큰소리 칠만큼 적극적으로 깔아놓은 LTE 커버리지는 경쟁사 대비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은 물론 광속으로 줄어드는 LTE폰의 배터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죠. 아시겠지만 4G 신호를 잘 못잡으면 3G로 핸드오버가 일어나는데 이런 일이 빈번해질수록 배터리는 더 빨리 줄어듭니다.-_-;; 즉 넓은 커버리지는 기대하지 않았던 그렇지만 치명적인 단점인 LTE폰의 배터리에 긍정적인 반전이 되고 있는데요.


요금제 역시 조금은 맘에 드는데요. 앞서 말씀 드렸듯이 LTE에서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는 사라졌습니다. 그러니 LTE를 만끽하면서 데이터를 많이 쓰고자 한다면 같은 요금제에서 데이터 제공이 많은 쪽을 골라야 할텐데요. 그 지점에서 LG U+가 강점을 보입니다. 처음부터 경쟁사 대비 데이터 제공량이 많았지만 얼마전 추가로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50% 더 늘렸죠. 이왕이면 더 많이를 찾게되니 이래도 적다라는게 돈을 주고 데이터를 사용하는 소비자의 마음이겠지만 일단은 경쟁사에 비해 상대적인 우위를 보여주게 된거죠.

개인적으로 한가지 바람은 -_- LG U+가 LTE 커버리지 향상에 주력하는 건 좋지만 최소한 지하철 내에서 Wi-Fi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신경좀 써줬음 좋겠습니다. 현재 쓰고 있는 LG U+의 LTE, 대체로 맘에 드는데 딱 그게 마음에 안들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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