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 브릿지와 윈도우 8을 향하는 게이밍 태블릿 PC, 레이저 프로젝트 피오나...

이렇게 얘길하면 미안하지만 처음 요 녀석을 봤을때는 아이패드에 조이스틱을 붙여놓은 줄 알았습니다. 레이저의 제품이라고 해서 더더욱 아~ 레이저가 이번에 아이패드에 붙일 수 있는 게임 전용 조이스틱을 내놓나보구나 했죠. 헌데...-_- 아니더군요.

프로젝트 피오나, 아이패드에 웬 조이패드...

얼마전부터 게이밍 전용 노트북을 준비하는 등 이전보다 더 적극적으로 게이밍 하드웨어 개발에 힘쓰는 레이저가 아예 게이밍 전용으로 태블릿 PC도 준비하는 거였더라고요. 더욱이 이 태블릿 PC는 경쟁 모델들과 달리 안드로이드가 아니라 윈도우 기반으로 개발 중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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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CES 2011에서도 게이밍 태블릿 PC의 콘셉트 모델을 선보이더니 올해 또 다른 기대감을 던진 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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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8에 대한 기대감도 있겠지만 사실 그 동안 윈도우 계열에서 쌓아온 기술력을 생각하면 윈도우 환경의 태블릿 PC 개발은 당연한 카드로 보입니다. 그런 레이저의 신상 콘셉트가 바로 프로젝트 피오나(Project Fiona)인데요.

차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인 아이비 브릿지(Ivy Bridge)에 기반한 코어 i7을 투입해 만만찮은 퍼포먼스를 보여줄거라고 호언하고 있는데요. 멀티 터치 스크린 뿐 아니라 기존의 PC나 콘솔에서 만나던 익숙한 조이스틱을 태블릿 양끝에 추가로 장착해 기존의 사용 패턴을 태블릿 PC 안으로 옮겨오는데 주력한 모습입니다.

물론 그런 점이 거꾸로 이 콘셉트 디자인을 더 어색하게 만드는 것 같기도 하지만 데스크탑이나 노트북에서 즐기던 PC 게임을 최대한 편하고 쾌적하게 즐기겠다고 말하는 레이저의 움직임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지, 또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낼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그런데 저 디자인 애플이 좋아할지 모르겠네요.-_-;;
딴지를 걸기엔 양쪽의 조이스틱이 발목을 잡겠지만 아이패드 카피했다고 목청을 높일 것 깉기도 한데... 별일 없을까요? 뭐 일단은 실제로 출시되느냐가 먼저겠지만요.

[관련링크 : Razerzon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