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스마트폰은 요즘도 독특합니다.
갈라파고스를 벗어나 해외로 글로벌 시장으로 발돋움을 해가고 있지만 지금도 일본 내수시장이 가지는 특별한 니즈에 부흥하고자 우리가 보기엔 유니크한 녀석들이 꾸준히 나오고 있는겁니다.
일본 만의 독특함을 담다...
일례로 지금 소개하려고 하는 NEC의
미디어스(Medias) PP N-01D는 NTT 도코모를 통해 판매되는 모델인데 특별한 포인트가 제법 많습니다.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 기반이며 4인치 WVGA
(800 x 480) OLED 디스플레이에 퀄컴의 1.4GHz MSM8255 싱글 코어 프로세서나 810만 화소 CMOS 카메라를 탑재하는 등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안드로이드폰의 전형적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배터리가 1,700mAh로 조금 고용량이다 정도가 눈에 띈달까요?

하지만 미디어스는 거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일본 내수 시장을 공략하는 모델답게 방수, 방진은 기본 옵션이고 원세그 등 일본에 최적화된 기능을 기본 제공하는 등 차별화를 보여주고 있죠. 뿐만아니라 시대를 앞서가는 기능도 많이 채용하고 있는대요.
우선 무선 충전 기능을 제공한다는 게 눈에 띕니다.
아직 무선 충전이 일반화된 건 아니지만 어댑터와 직접 폰을 연결할 필요 없이 충전기 위에 얹어 놓기만해도 충전이 되는 방식이니 제법 편하겠죠. 거기에 데이터도 무선으로 주고 받을 수 있으니 외부로 들어날 단자가 줄어들테고 그만큼 더 심플한 디자인도 가능할거고요.

또 카시오의 신형 G-SHOCK 같은 손목 시계와도 연동되는데요.
비결은 미디어스가 블루투스 4.0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지샥과 미디어스가 다이렉트로 연결되어 전화나 메일이 오면 손목시계가 따로 알람을 보여주는게 가능해진거죠.
내년 5월 블랙리스트 제도가 도입되면 일본산 단말도 지금보단 많이 국내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 같긴 한대요.
그들의 만족도가 얼마나 될지 모르겠습니다. 세계를 호령하는 제조사들이 포진하고 있는 우리나라인만큼 호락호락 그들에게 자리를 내어줄 것 같지는 않지만 유니크한 기능에 끌려 한번쯤 경험해보고자 하시는 분들은 많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관련링크 : NTTDocom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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