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이나 윈도우폰은 운영체제의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하드웨어 사양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아예 애플이 혼자 만드는 아이폰이야 그렇다치고 그나마 사정이 좋은 윈도우폰의 주요 스펙은 그래서 고만고만한대요.
반면 경쟁을 무한 반복하고 있는 안드로이드 진영은 하루가 다르게 특별한 디자인과 성능을 자랑하는 녀석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워낙 많은 회사들이 안드로이드폰 제작에 뛰어들고 있고 경쟁이 격화되면서 차별화를 꾀하지 않을 수 없었으니까요.
두께 6.7mm 얇게, 더 얇게...
자. 그럼 이쯤에서 일본 시장에 모습을 드러낸 초슬림폰을 만나볼까요?
두께가 고작 6.7mm로 얼마전 초슬림으로 눈길을 끌었던 모토로라 RAZR를 압도하는 후지쯔-도시바의
에로우즈 ES IS2F(Arrows ES IS12F)라는 모델입니다.
4인치 AMOLED 디스플레이에 1.4GHz 퀄컴 스냅드래곤 프로세서 등 전반적인 사양도 훌륭한 녀석인대요. 국내에선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생활 방수 등 일본 시장에 최적화된 모습입니다.
- 디스플레이 : 4인치 WVGA(800 x 480) AMOLED 디스플레이
- 프로세서 : 1.4GHz 퀄컴 스냅드래곤 MSM8655
- 카메라 : 후면 500만
- 저장장치 : 512MB 램 / 1GB 롬 / 외장 microSD 슬롯
- 운영체제 : Android 2.3.5 Gingerbread
- 크기 : 64 x 127 x 6.7mm - 무게 : 105g
- 기타 : Wi-Fi 802.11b/g/n, 블루투스 2.1+EDR, NFC, 1-Seg, 생활방수 등
현 상황에서는 국내 출시 가능성이 낮지만 내년 초 일본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유통이 기대되기도 하고 국내도 5월께 블랙리스트 제도가 도입되니 어쩌면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런데 하단의 버튼 때문인지 디자인에서 슬쩍 소니에릭슨의 향기가 나네요.^^
[관련링크 : KD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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