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도 최근엔 디지털 멀티샵들이 많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그곳에 가면 다양한 디바이스와 관련 액세서리들을 만날 수 있고 서로 비교해가며 맘에 드는 제품을 구입하기도 좋죠. 그래서 과거 특정 브랜드의 제품만 팔던 매장 대신 깔끔한 디자인과 분위기로 바뀐 매장들이 늘고 있고 내년에 본격적으로 휴대전화 블랙리스트 제도가 도입되면 외산 단말도 구매하기 쉬위니 더 늘어날 것 같은데요.
멜버른에 들어선 안드로이드 멀티샵...
호주의 멜버른에 유니크한 멀티샵이 하나 등장했다고 합니다.
호주 이통사인 TELSTRA가 오픈한 이 매장의 이름은
안드로이드랜드(Android Land). 뭔가 뽀로로랜드스런 이름이 썩 매력적이진 않은 것 같지만 그 이름처럼 안드로이드 관련 제품을 모두 만날 수 있는 곳이라고 하는대요.
이곳에서는 삼성전자나 LG전자와 같은 국산 모델 외에도 HTC나 소니에릭슨, 모토로라 같은 제조사들이 출시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를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뭐 여기까지만 보면 그냥 통신사의 샵 정도로 느껴질 수 있지만 내부 인테리어부터 범상치가 않습니다.
안드로이드의 컬러인 초록색을 테마로 디바이스의 체험 뿐 아니라 안드로이드용 어플리케이션을 시연해 볼 수도 있다고 하네요. 매달 수십만대의 안드로이드폰이 팔린다는 호주이니 이런 매장이 생겼다는게 어색하진 않고 구글도 참여한 프로젝트라니 비슷한 형태의 매장이 다른 나라에도 들어서는지 지켜봐야 겠는데요.
구글의 매장이라고 생각하니 자연스레 경쟁사인 애플의 애플 스토어가 떠오르지만 매장 분위기나 스타일만 보면 애플 스토어 같은 유니크한 맛이 없어서 경쟁력이 있을까 싶기도 한데요. 구글이 힘을 보탰다곤 해도 구글 자체 매장은 아니니까 너무 큰 기대를 걸면 안되겠죠?^^
[관련링크 : Google-au.blogsp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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