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도 넓고 인구도 많은 거대한 나라 중국.
4.8억명을 넘는 사용자들이 인터넷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하네요. 전체 인구가 13억명을 넘는 만큼 비율로 따지면 일본이나 미국에 비해 훨씬 적은 32% 수준이지만 어쨌든 단일 국가의 사용자 규모로는 무시무시한 수준이 아닐 수 없습니다.
허나 죽의 장막에 비할만큼 거대한 방화벽을 통해 외산 인터넷 서비스를 차단하며 그들만의 인터넷 세계를 구축하고 있기도 하죠. 인터넷 제왕이라는 구글만해도 쫓기듯 중국에서 철수했고 다른 외산 서비스들도 그리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지 못한데요.
장막에 가려진 중국의 트위터...
중국 만의 규모의 인터넷을 보여주는 인포그래픽이 하나 있습니다.
트위터 같은 마이크로 블로그를 뜻하는 중국식 SNS, 웨이보 서비스에 대한 내용인데요.
웨이보는 지난 중국 고속철 사고에서도 가장 빨리 관련 소식을 전하며 소셜 미디어로서 활약하고 있죠.

이 자료를 참고하니 시나닷컴의 시나 웨이보와 텐센트 웨이보 등이 시장을 이끌고 있다는데 시나 웨이보만해도 1.4억, 텐센트 웨이보는 8,000만명에 이르는 엄청난 가입자를 가지고 있네요. 시나의 경우 가입자 규모에서도 전세계에서 트위터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는 상황이고요.
재밌는 건 텐센트에서 가장 많은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류샹의 팔로워가 1,800만이나 돼 트위터에서 최고를 달리는 레이디 가가의 1,100만명를 압도하고 있다는 거죠.
그들만의 리그라고 하기엔 역시나 어마어마한 규모라는게 이 이미지 하나로도 느껴지는데요.
앞으로 어떻게 커갈지 중국의 민주화에 일조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관련링크 : Techcrun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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