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냐? 스마트폰이냐? NTT 도코모의 듀얼 운영체제폰... 후지쯔 F-07C

호~ 나온다 나온다하던 녀석이 드디어 등장했군요.
윈도우 7이 돌아가는 세계 최소형 PC이라고 소개하는 후지쯔 F-07C는 218g의 묵직한 무게를 자랑하긴 하지만 SVGA(1024 x 600)에 달하는 4인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1.2GHz 아톰 프로세서, 32GB SSD 등으로 무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원버튼으로 폰모드와 윈도우7 모드를 오가는데다 빼곡히 자리한 슬라이드형 쿼티 키패드, 거기에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윈도우 7 홈프리미엄 SP1에 오피스 2010까지 독특한 디자인 만큼이나 특이한 시장을 노리고 있다는게 느껴지는 녀석인데요.

- 디스플레이 : 4인치 SVGA(1024 x 600) 터치 스크린
- 프로세서 : 1.2GHz intel Atom Z600(HT 지원)
- 카메라 : 후면 510만 화소 / 전면 32만 화소
- 운영체제 : Windows 7 Home Premium SP1
- 메모리 : 1GB
- 저장장치 : 최대 32GB SSD
- 크기 : 125 x 61 x 19.8mm                           - 무게 : 218g
- 색상 : 네이비 블랙
- 기타 : Wi-Fi 802.11b/g/n, 오피스 2010 라이센스 등 

독특한 녀석의 출현으로 이메일만 확인하고 문서 확인만 가능하던 스마트폰을 뛰어넘어 PC에 준하는 본격적인 업무 수행까지 가능한 PC폰 시대가 열릴까요?

...^^ 에이 설마요.
이 모델 역시 일본 특유의 기술적인 시도는 좋으나 끝은 좋지않을 것같은 포스가 스물스물 풍겨옵니다.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등 몇가지 인상적인 면도 있지만 윈도우 모드에선 당장 배터리 사용 시간이 2시간 밖에 안된다고 하는터라 휴대성은 높지만 사용성은 떨어지는 아쉬운 모델이 될 개연성이 크고 윈도우 7이 스마트폰과 같은 환경에서 제대로된 UX를 제공할 수 있을지도 조금은 의문스럽네요. 뭐 우리는 PC야라고 큰소리 친다면 할 수 없지만요.

[관련링크 : Fujits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