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네비게이션 단말을 구입하시는 분들이 계속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대신 스마트폰에 설치하는 네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운전을 보좌케 하고 있는 거죠. 하지만 네비게이션앱으로 할 수 있는게 단순히 운전 보좌만은 아니라는걸 보여주는 앱이 하나 있습니다.
얼마전 판올림을 하면서 특정 사용자의 위치를 찾을 수 있는 '어디야? 나 여기' 기능을 추가한 KT의 올레네비(Olleh navi) 2.2.0 이야기에요. 그간 경쟁사의 네비게이션앱에 밀리는 모습을 보이더니 멋진 진화를 실현한게 아닌가 싶은데요.
평소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때문에 네비게이션 자체를 이용할 일이 거의 없어서 올레 네비도 많이 활용하진 않았지만 이 기능은 은근 끌리더군요. 상대방이 올레 네비를 설치한 사용자여야 한다는 단서가 붙지만 상대방의 휴대전화 번호로 친구의 위치를 확인하고 반대로 내 위치를 친구에게 전달할 수도 있으니까요.
이 위치찾기 기능은 그 이름처럼 '어디야?'와 '나 여기'로 나뉘는데요. 어디야?는 친구에게 현재 어디에 있는지 위치를 물어보는 기능입니다. 상대방의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고 어디에 있는지 장소 정보를 요청할 수 있죠. 상대가 위치를 알려주고 싶으면 요청에 응답해 위치를 알려주고 그 정보에 따라가면 되는거죠.
대개 약속이라는게 둘 다 잘 아는 곳에서 잡게 마련이지만 한쪽이라도 잘 모르는 곳에서 만나야 한다면 어디야? 나여기!는 진가를 발휘할 겁니다. 혹 서로 엇갈리거나 누간가의 위치를 찾기 어려울땐 친절한 올레네비의 안내를 받으며 찾아가면 되니까요~
참고로 올레네비는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 모두에서 사용 가능한데요. KT 사용자에겐 무료로 서비스되는 만큼 아직 활용하고 계시지 않다면 꼭 써보세요. 아이폰은 앱스토어에서 안드로이드는 올레마켓에서 다운로드 하실 수 있습니다.
[관련링크 : iTunes.app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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