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무슨 수식이 필요할까 싶네요.
원래 이런 명품 브랜드의 제품들은 사양이나 디자인 이상으로 브랜드의 힘을 얻어 시장을 개척해가는지라 따로 구차한 설명을 달지 않아도 누군가는 구입을 하게되죠.
사양보다는 브랜드의 스타일...
하지만 제 블로그에 소개하게 됐으니 사양 설명부터 추가해야겠죠.^^;;
얼마전 스위스의 시계 메이커 태그 호이어
(Tag Heuer)가 내놓은 신상 스마트폰
링크(Link)입니다.
링크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으로 안드로이드 2.2 프로요, 3.5인치
(800 x 480) 디스플레이, 500만 화소 카메라, 256MB 메모리, 8GB 저장 장치, 1,400mAh 용량의 배터리 등을 달고 있습니다. 뭐랄까 한시대 이전의 안드로이드폰을 보는 것 마냥 끌리지 않는 사양이죠.
대신 이 녀석은 18K 로즈 골드, 티타늄, 악어가죽 같은 소재로 예비 고객들의 마음을 사고 있죠. 하나같이 태그 호이어의 고가 시계들을 구입해주는 고객들이 좋아하는 소재들이겠지만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필요한 스마트폰이란 제품군에서 이런 소재의 차별화가 긍정적인 반응을 불러올 수 있을런지는 여전히 미지수죠.
백전 백패라고 생각하는 편이지만 소량을 팔아도 수익성이 보전되는 시장이면 가능하지 않을까란 생각도 듭니다. 참고로 링크의 가격은 모델마다 조금씩 다르겠습니다만 4,700유로
(730만원 정도)가 넘는데요. 아마도 이런 높은 가격이 뒷받침이 돼니 이런 제품을 내놓을 수도 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진짜 스마트폰을 안다면, 아니 관심만 있어도 선뜻 구입을 생각하지 않을 녀석이지만 부자들은 남과 다름 하나만 보고도 기꺼이 가격을 치룰테니까요.
[관련링크 : ablogtorea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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