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찰나의 순간을 보여주는 초고속 카메라.
카메라로 담아낸 모습이 워낙 낯선 장면인데다 쉽게 볼 수 없는 장면들이다보니 한때 코미디의 소재가 되기도 했지만 초고속 촬영의 결과물을 만나면 늘 신기하게 바라보게 되죠.
그래서일까요? 초고속 촬영이 말처럼 쉽지만은 않아 보이더군요.
요즘엔 컴팩트 카메라들도 어느 정도 고속 촬영을 지원하긴 하지만 역시 눈을 휘둥그레하게 만드는 건 역시 방송사의 고가 장비들이죠.
하지만 이 영상들을 보니 꼭 그런 방송용 장비가 아니더라도 초고속 촬영에 도전해볼 수 있겠다 싶은 마음이 드네요.
방울져 떨어지는 물방울부터 튀어오르는 쥐덫, 어린시절 가지고 놀던 콩알탄 같은 다양한 상황을 촬영한 동영상 속 초고속 카메라가 이 작은 카메라였다고 하니까요.
다소 작아보이는 미리보기 화면도 7인치 정도인걸 보면 아주 작다고는 할 수 없지만 종종 TV에서 봤던 초고속 카메라들은 한덩치하던데 그에 비하면 컴팩트하다 싶을 정도로 귀여운 수준이죠.
FASTEC이 내놓은
TS3Cine라는 이 카메라는 720P의 고화질 이미지를 초당 720장씩 찍어낼 수 있고 해상도를 낮추면 최대 초당 20,000장까지 찰나의 시간을 담는다니 가히 환상적인 수준이네요.
물론 가격은 29,900달러
(3,200만원 정도) 수준으로 저렴하지는 않지만 특수 목적인 걸 감안하면 높은 휴대성과 기능성 등 관심 정도는 가져볼만 하지 않을까 싶네요.^^
[관련링크 : TS3C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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