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늘로 찔러도 피 한방울 나오지 않을 것 같은 꼬장꼬장한 노인이 있었다.
누구 못잖게 로맨틱한 사랑을 했지만 연인을 잃고 집에서만 살아가던 그. 하지만 그에게도 먼 남미로의 여행이라는 꿈이 있었으니 그는 꿈을 이루기 위해 누구도 상상하지 않았던 풍선집을 생각해낸다.
여기까지는 픽사의 애니메이션인
업(UP)의 한장면.
지난 2009년에 개봉했던 이 애니메이션이 최근 꿈을 쫓는 또 다른 이들의 손에서 부활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채널팀이 애니메이션 업에서 영감을 얻은 풍선집을 직접 만들어낸 것이다. 크기 자체는 실제 집에 비해 작지만 300여 개의 대형 풍선을 달고 하늘을 나는 이 풍선집을 보고 있자니 마음 한부분이 푸근해지는게 왠지 로망에 불탄다.
꿈을 가득 채우고 어디로든 내가 가고 싶은 곳으로 날 데려다 줄 하늘을 나는 풍선집...
이렇게 사진과 동영상으로 그 모습을 보고 있자니 한번쯤 저 풍선집과 함께 직접 날아보고 싶어졌다.^^ 내겐 여전히 꿈으로 남겠지만...
[관련링크 : MyModernM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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