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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1] 갤럭시 S2와 맞대결한 옵티머스 3D... 벤치마크 결과는...?!

N* Tech/Device

by 라디오키즈 radiokidz@daum.net 2011. 2. 18.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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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시회답게 다양한 단말의 경연장인 MWC지만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아무래도 우리의 관심은 삼성전자나 LG전자 같은 국산 브랜드의 제품들에 쏠리기 마련이다. 그게 기대건 실망이건...

그래서일까? 이번 MWC 2011에서도 대중의 관심은 삼성전자가 내놓은 기대되는 후속작 갤럭시 S II와 LG전자 부활의 축으로 기대되는 옵티머스 3D에 더 머물지 않았나 싶은데 아직 두 모델 모두 판매 일정 등이 미정인 상태지만 일부 해외 사이트들이 벤치마크 결과를 공개하는 등 관심에 불을 끼얻는 상황.

갤럭시 S II vs 옵티머스 3D...

 

장사가 잘된 만큼 말도 많았지만 전세계에서 1,000만대 이상 팔려나가며 삼성전자를 안드로이드 진영의 메이저로 자리잡게 한 갤럭시 S. 그 후속작인터라 갤럭시 S II에 대한 관심은 평범한 수준을 뛰어 넘었다.

 

 

기대에 부응이라도 하듯 전반적인 사양도 뛰어나서 RGB 방식을 적용한 4.3인치의 슈퍼 AMOLED+에 삼성이 직접 개발한 Cortex A9 기반의 1GHz의 듀얼 코어 프로세서 엑시노스(Exynos) 탑재, 8.5mm의 두께, 116g의 초경량 등 2011년을 맞는 하이엔드 모델의 전형을 보여줬다.

한편 그간 스마트폰 시대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따가운 눈총을 받았던 LG전자가 옵티머스 2X와 함께 부활의 신호탄으로 쏘아올린 옵티머스 3D 역시 많은 이들의 기대만큼 유니크한 모습을 보여줬다.

 

 

안경이 필요 없는 4.3인치의 3D 디스플레이에 Ti의 1GHz의 듀얼 코어 프로세서 OMAP 4430, 500만 화소 3D 듀얼 카메라 등 기대 이상의 무게를 빼면 강력한 퍼포먼스에 3D라는 차별화로 대중을 유혹하고 있는 녀석이 아니던가.

두 모델의 벤치마크 결과는...

 

자. 그럼 두 모델에 대한 설명은 이쯤에서 정리하고 Anandtech이 공개한 벤치마크를 살펴보자. 벤치마크에는 SunSpider Javascript Benchmark나 Rightware BrowserMark, GLBenchmark 등이 동원됐으며 하나씩 살펴보면 결과는 다음과 같다.

 

 

우선 점수가 낮을수록 더 나은 결과를 나타내는 SunSpider Javascript Benchmark에선 옵티머스 3D가 가장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 그 다음을 갤럭시 S II가 따르는 상황.

 

 

Rightware BrowserMark에서는 다소 의외지만 옵티머스 3D와 갤럭시 S II의 라이벌이랄 수 있는 모토로라의 Atrix 4G가 1위에 올랐고 옵티머스 3D와 갤럭시 S II가 그 뒤를 잇고 있다.

 

 

그 다음은 오픈GL 성능을 평가하는 GLBenchmark 2.0 중 Egypt 버전의 결과. 옵티머스 3D가 1위, 옵티머스 2X가 2위로 갤럭시 S II는 의외로 갤럭시 S(Fascinate)에도 뒤지는 결과를 보이고 있다.

 

 

마지막 벤치마크인 GLBenchmark 2.0 프로 버전의 결과도 마찬가지다. 옵티머스 3D가 1위, 옵티머스 2X가 2위고 갤럭시 S II는 3위다. 앞선 것보다야 낫지만 이번에도 기대만큼은 아니었다.


 

LG Optimus 3D Preliminary Performance - OMAP4 Tested

We covered the LG Optimus 3D during its launch event yesterday, and the device has continued to draw our attention. Today we decided to track down an LG Optimus 3D to get a better impression of its 3D capture and playback capabilities, and to run some benc

www.anandtech.com

남은 건 최적화 싸움...

 

모토로라의 Atrix 4G가 1위를 차지한 Rightware BrowserMark를 빼면 아니 거길 포함해도 두 모델에서의 경쟁에서 완승이라고 해도 좋을만큼 먼저 웃은 건 옵티머스 3D였다.

전반적인 퍼포먼스에서도 우위였지만 특히 3D 그래픽에서 옵티머스 3D가 앞섰는데 벤치마크를 진행한 Anandtech는 이런 결과를 갤럭시 S II의 엔시노스와 짝을 이룬 GPU인 ARM의 Mali-400 MP가 테그라 2 - GeForce ULV 조합이나 OMAP4 - SGX 540 조합보다 성능이 떨어지기 때문인 것 같다고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해도 숙명적인 대결의 승자로 옵티머스 3D를 점찍는 건 이른감이 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S II의 머리로 테그라 2를 탑재한 모델도 내놓을 수 있다는 얘기도 있고 아직 실제 판매까진 다소 시간이 남은만큼 양쪽 모두 최적화 과정을 거칠테니 지금의 승부가 뒤집힐 가능성도 있단 얘기다.

또 두 모델간 운영체제의 차이도 있어 출시된 후에도 운영체제 업그레이드 스케쥴에 따라 엎치락뒤치락하는 상황이 연출될 가능성도 있다. 갤럭시 S II가 안드로이드 2.3 기반인 반면 옵티머스 3D는 아직 2.2이니 2.3으로 올라가며 최척화를 거치면 더 나은 성능을 기대할 수 있을지도.

결국 평가는 소비자들이 하겠지만 2011년 상반기를 놓고 펼칠 양측의 자존심 대결에서 먼저 웃게될 건 누가될까.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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