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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를 비롯해 국내 이통3사는 어느새 모두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물론 무료라고 해도 자사의 고객에게라는 조건이 달리는 경우가 많지만 집이건 밖이건 어디서든 활용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는 분명 매력적인 서비스들이라 하겠다.
무엇보다 3G에 비해 빠른 속도로 무료로 인터넷을 쓸수 있기 때문에 자기가 쓰고 있는 이통사의 서비스라면 이용해주는 것이 필수.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이 세가지 서비스에는 조금씩 차이가 있다.
KT의 올레 와이파이존.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한다면 종종 Qook&Show라는 SSID를 만났을 것이다. 현재는 올레로 브랜드가 단일화되며 이름이 바뀌었지만 KT가 제공하는 와이파이 서비스는 생각보다 깊고 넓게 배치되어 있다.
이는 KT가 네스팟이란 이름을 가장 먼저 와이파이 사업을 벌여왔기 때문이기도 하거니와 아이폰 등 스마트폰을 배후로 빠르게 세를 늘렸기 때문이다.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빠지지 않고 배치된 AP들이다. 그만큼 번화가에서 가치가 돋보이는게 KT의 올레 와이파이존이다.
한편 SKT의 T와이파이존은 KT의 4만여개에 못미치는 1만여개의 AP를 깔아두고 있지만 숫자가 적다보니 코엑스나 센트럴시티 같은 대형 번화가가 아니면 T와이파이존을 만나는게 쉽지 않다. 워낙 3G 무제한에 힘을 싣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뒤늦게 시장에 뛰어든 탓에 아직은 효용이 낮다.
대신 무료로 개방되어 있다는 게 T와이파이존의 거의 유일한 장점이다.
SKT 사용자가 아니라도 T와이파이가 지원되는 곳에서 무선 인터넷을 써야 한다면 주민등록번호 인증이나 T월드 로그인 등을 거쳐 무료로 인터넷을 쓸 수 있다. 또 미리 T월드에서 인증을 거쳐두면 좀 더 편리하게 로그인 없이 인증해둔 단말의 인터넷을 쓸 수 있다.
마지막으로 LG U+의 유플러스존은 자사의 인터넷 전화인 070 사용자들의 AP를 이용해 AP를 구축한 덕분에 전국에 무려 100만여개의 AP를 깔아두고 있다. 그 숫자만으로는 확실히 경쟁사를 압도하는 모습이지만 숫자에 비해 아쉬운 점도 있다.
아무래도 인터넷 전화 서비스에 기반하다보니 도심의 번화가보다는 일반 주택에 더 많이 설치되어 있다는 것. 모르긴해도 회사 근처에선 유플러스존이 잘 안잡히는데 집에서는 늘 U+ACN이라는 AP가 뜨는 경험을 했을 것이다.
번화가에 아직 보급이 미흡하다는게 다소 걸리지만 서울을 벗어나면 얘기는 달라질듯.
실제로 KT나 SKT의 경우 수도권에서는 늘 절대적인 힘을 발휘하지만 지방에선 그렇지 못했던 전례를 와이파이존에서도 이어갈. 그런만큼 지방까지 고려하면 100만 AP가 더 힘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하나 희소식은 KT가 그렇듯 LG U+도 지하철 등에서 곧 무선 인터넷을 제공할 예정이라니 커버리지는 더 확대될 것이다.
이런 차이가 있다보니 몇가지 조합이 가능하다.
특정 이통사에 완전히 귀속되어 있다면 조합의 가짓수가 적어지겠지만...^^;;
일례로 내 경우엔 아이폰 4를 사용하고 있으며 집에선 LG U+의 초고속 인터넷을 쓰고 있다. 이 경우 LG U+와 KT의 조합이지만 SKT는 덤이니 사실상 3사의 와이파이존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집에선 U+ACN을 이용하고 대중교통에선 KT의 올레와이파이존을 거기에 가끔은 SKT의 T와이파이존도 이용할 수 있다는 얘기. 3사를 통합하다보니 거의 완벽한 조합이 가능해진다.
또 하나 추천할 조합은 KT에 대항하는(?) LG U+와 SKT의 와이파이존 조합이다.
LG U+의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하는 경우 추천할만한 이 조합은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SKT로 LG U+의 와이파이존의 부족함을 채우는 것으로 LG U+의 와이파이존이 아직 없는 번화가에서 SKT의 것을 가져다 쓰는 것이다. 거기에 지방이나 주택가에서 강한 힘을 발휘하는 LG U+의 힘을 감안하면 이 역시 나쁘지 않은 조합이다.
반면 KT와 SKT의 조합은 그다지 실익이 없다.-_-;;
워낙 수가 적은 SKT인데다 그나마도 SKT가 커버하는 곳은 대부분 KT가 이미 지원하는 곳들이라서 지원 장소가 겹쳐지기 때문이다.
똑똑한 무선 인터넷 소비를...
스마트폰 시대가 되면서 무선 인터넷 사용은 계속 늘고 있다.
덕분에 무선 인터넷을 위한 비용도 늘어나고 있는데 3G 무제한이 마냥 좋다고 55,000원 이상의 고가 요금제만 쓸게 아니라 와이파이존과 같이 주어진 환경을 최대한 이용하는 센스가 필요할때다.
그러기 위해선 우선 당신이 이용하는 이통사는 어딘지. 그들이 제공하는 와이파이존은 어떤게 있는지. 또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지 등을 숙지해야 할 것이다. 물론 와이파이존은 이동시엔 이용할 수 없다는 제한이 따르지만 빠른 속도로 3G 대비 쾌적한 서핑을 가능케 하는 녀석이니 잘 이용하시길~^^
물론 무료라고 해도 자사의 고객에게라는 조건이 달리는 경우가 많지만 집이건 밖이건 어디서든 활용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는 분명 매력적인 서비스들이라 하겠다.
무엇보다 3G에 비해 빠른 속도로 무료로 인터넷을 쓸수 있기 때문에 자기가 쓰고 있는 이통사의 서비스라면 이용해주는 것이 필수.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이 세가지 서비스에는 조금씩 차이가 있다.
3사 와이파이존을 살펴보면...
KT의 올레 와이파이존.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한다면 종종 Qook&Show라는 SSID를 만났을 것이다. 현재는 올레로 브랜드가 단일화되며 이름이 바뀌었지만 KT가 제공하는 와이파이 서비스는 생각보다 깊고 넓게 배치되어 있다.
이는 KT가 네스팟이란 이름을 가장 먼저 와이파이 사업을 벌여왔기 때문이기도 하거니와 아이폰 등 스마트폰을 배후로 빠르게 세를 늘렸기 때문이다.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빠지지 않고 배치된 AP들이다. 그만큼 번화가에서 가치가 돋보이는게 KT의 올레 와이파이존이다.
한편 SKT의 T와이파이존은 KT의 4만여개에 못미치는 1만여개의 AP를 깔아두고 있지만 숫자가 적다보니 코엑스나 센트럴시티 같은 대형 번화가가 아니면 T와이파이존을 만나는게 쉽지 않다. 워낙 3G 무제한에 힘을 싣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뒤늦게 시장에 뛰어든 탓에 아직은 효용이 낮다.
대신 무료로 개방되어 있다는 게 T와이파이존의 거의 유일한 장점이다.
SKT 사용자가 아니라도 T와이파이가 지원되는 곳에서 무선 인터넷을 써야 한다면 주민등록번호 인증이나 T월드 로그인 등을 거쳐 무료로 인터넷을 쓸 수 있다. 또 미리 T월드에서 인증을 거쳐두면 좀 더 편리하게 로그인 없이 인증해둔 단말의 인터넷을 쓸 수 있다.
마지막으로 LG U+의 유플러스존은 자사의 인터넷 전화인 070 사용자들의 AP를 이용해 AP를 구축한 덕분에 전국에 무려 100만여개의 AP를 깔아두고 있다. 그 숫자만으로는 확실히 경쟁사를 압도하는 모습이지만 숫자에 비해 아쉬운 점도 있다.
아무래도 인터넷 전화 서비스에 기반하다보니 도심의 번화가보다는 일반 주택에 더 많이 설치되어 있다는 것. 모르긴해도 회사 근처에선 유플러스존이 잘 안잡히는데 집에서는 늘 U+ACN이라는 AP가 뜨는 경험을 했을 것이다.
번화가에 아직 보급이 미흡하다는게 다소 걸리지만 서울을 벗어나면 얘기는 달라질듯.
실제로 KT나 SKT의 경우 수도권에서는 늘 절대적인 힘을 발휘하지만 지방에선 그렇지 못했던 전례를 와이파이존에서도 이어갈. 그런만큼 지방까지 고려하면 100만 AP가 더 힘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하나 희소식은 KT가 그렇듯 LG U+도 지하철 등에서 곧 무선 인터넷을 제공할 예정이라니 커버리지는 더 확대될 것이다.
당신에게 맞는 최적의 조합은...
이런 차이가 있다보니 몇가지 조합이 가능하다.
특정 이통사에 완전히 귀속되어 있다면 조합의 가짓수가 적어지겠지만...^^;;
일례로 내 경우엔 아이폰 4를 사용하고 있으며 집에선 LG U+의 초고속 인터넷을 쓰고 있다. 이 경우 LG U+와 KT의 조합이지만 SKT는 덤이니 사실상 3사의 와이파이존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집에선 U+ACN을 이용하고 대중교통에선 KT의 올레와이파이존을 거기에 가끔은 SKT의 T와이파이존도 이용할 수 있다는 얘기. 3사를 통합하다보니 거의 완벽한 조합이 가능해진다.
또 하나 추천할 조합은 KT에 대항하는(?) LG U+와 SKT의 와이파이존 조합이다.
LG U+의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하는 경우 추천할만한 이 조합은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SKT로 LG U+의 와이파이존의 부족함을 채우는 것으로 LG U+의 와이파이존이 아직 없는 번화가에서 SKT의 것을 가져다 쓰는 것이다. 거기에 지방이나 주택가에서 강한 힘을 발휘하는 LG U+의 힘을 감안하면 이 역시 나쁘지 않은 조합이다.
반면 KT와 SKT의 조합은 그다지 실익이 없다.-_-;;
워낙 수가 적은 SKT인데다 그나마도 SKT가 커버하는 곳은 대부분 KT가 이미 지원하는 곳들이라서 지원 장소가 겹쳐지기 때문이다.
똑똑한 무선 인터넷 소비를...
스마트폰 시대가 되면서 무선 인터넷 사용은 계속 늘고 있다.
덕분에 무선 인터넷을 위한 비용도 늘어나고 있는데 3G 무제한이 마냥 좋다고 55,000원 이상의 고가 요금제만 쓸게 아니라 와이파이존과 같이 주어진 환경을 최대한 이용하는 센스가 필요할때다.
그러기 위해선 우선 당신이 이용하는 이통사는 어딘지. 그들이 제공하는 와이파이존은 어떤게 있는지. 또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지 등을 숙지해야 할 것이다. 물론 와이파이존은 이동시엔 이용할 수 없다는 제한이 따르지만 빠른 속도로 3G 대비 쾌적한 서핑을 가능케 하는 녀석이니 잘 이용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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