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2022년 월드컵 개최지가 확정됐다.
우리나라도 유치전에 뛰어들었지만 개최지는 카타르. 중동의 카타르는 월드컵을 개최하며 에어컨이 장착된 경기장 등 첨단 경기장으로 대규모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호언하고 있다.
비단 카타르 월드컵이 아니더라도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를 앞두면 개최국이 최첨단 시설을 선보인다. 우리나라와 함께 고배를 마셨지만 일본의 경우 3D 경기장을 제안하는 등 경쟁 국가와의 차별성으로 경기장 시설도 주요한 포인트가 되어가고 있는 것.
그렇다면 만약 저 높이 떠있는 달에서 올림픽이 열린다면...
뜬구름 잡는 것 같은 얘기지만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젠가 지구와는 다른 달이라는 환경에서도 올림픽과 같은 이벤트가 열릴 수도 있을터.
디자이너 브라이언 함스
(Brian Harms)와 케이스 브래들리
(Keith Bradley)는 이런 아이디어에서 달에 세울 스타디움인
사일로(SILO : Stadium of International Lunar Olympics)를 디자인했다. 달 위의 운석공인 크레이터 위에 세워지는 이 건물은 독특한 조형미를 얹힌 디자인으로 일견 매혹적으로까지 보인다.
지구와는 확연히 다른 환경에서 벌이는 올림픽이니 만큼 지구와 같은 중력이나 환경 등을 구축하려 노력한대도 지상에서 펼쳐지는 경기와는 다른 결과가 나올텐데... 사실 경기 결과 자신보다 이런 시설이 달에 들어서고 인간이 자유롭게 오고갈 정도가 된다면 나 역시 그곳에서 열리는 경기에 응원차 혹은 관광차라도 들러보고 싶다.^^
[관련링크 : Arch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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