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본격적인 예약 판매에 들어간 애플의 아이패드.
본체 전면의 시원스런 터치 디스플레이가 사용자와 아이패드간 대화를 나누를 창이 되고 있지만 아무래도 터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외부의 정보를 입력해야 하다보니 지금의 아이패드는 생산성이 높다기 보다는 콘텐츠 소비에 최적화되어 있다는 평가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그런만큼 좀 더 수월한 입력을 위해 아이패드에 물리적인 키보드가 더해지길 바라는 이들도 있는 것 같은데 이런 필요에 부응하듯 아이패드를 노트북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케이스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아이패드를 노트북으로... Crux360
Crux가 내놓은 Crux360이란 제품도 그런 제품 중 하나인데 아이패드를 감싸는 케이스이자 키보드를 포함하고 있는 색다른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아이패드를 디스플레이처럼 케이스 상단에 장착하는 형태를 택한 이 케이스는 케이스 본체의 키보드와 아이패드를 블루투스로 연결해 일반적인 노트북처럼 아이패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장하고 있다.
힌지를 얼마나 여느냐에 따라 아이패드 본연의 태블릿 형태로 활용하거나 노트북처럼도 활용할 수 있다. 다만 가격이 149달러(17만원 정도)라는게 다소 부담스럽다.
[관련링크 : Cruxcase.com]
덮었다 끼웠다... Zaggmate
한편 이보다 먼저 Zaggmate가 아이패드용 키보드 케이스를 내놨다.
케이스 한면을 빼곡히 채운 키보드가 인상적인 이 케이스는 휴대시에는 아이패드의 전면을 덮는 형태의 케이스가 되지만 케이스에서 꺼낸 후 세워두면 노트북처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Zaggmate는 키보드가 있는 버전과 없는 버전을 각각 판매하고 있어 키보드가 필요없는 사용자도 배려하고 있는데 가격은 일반적인 케이스는 69.99달러(8만원 정도)에 키보드를 더한 제품은 99.99달러(11만원 정도)라고 한다.
[관련링크 : Zagg.com]
이렇게 아이패드도 주변기기와 액세서리로 필요에 따라 확장성을 증대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사용자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가고 있다. 아이폰이 그랬던 것처럼 아이패드 주변기기의 가격도 호락호락 하지 않다는게 걸리긴 하지만 결국 필요하다면 구입할테니 아이패드도 아이폰이 그랬듯 주변기기 시장을 새롭게 개척하게 될 것 같다.
PS. 두 제품중 더 맘에 드는 제품이 있다면 어느쪽 이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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