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눈높이를 낮춘 보급형 안드로이드폰 옵티머스원으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꺾인 자존심 세우기에 부산한 LG전자. 하지만 보급형으로 판매량은 높였지만 LG전자의 기술력을 보여줄 하이엔드 모델의 부재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직'이란 꼬리표를 달고 있는 LG전자의 입지를 상징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그런 그들에게도 갈고 닦고 있는 한방이 있었으니...
위 사진 속 듀얼 코어 모델이 그 주인공이다.
NVIDIA의 테그라 2 칩셋 기반인 이 모델은 아직 모델명 등 세부적인 정보가 알려지진 않았지만 이미 전부터 LG전자가 듀얼 코어 모델을 준비중이라는 이야기가 흘러 나왔던 만큼 그리 낯설지는 않다. 달리 말하면 이번엔 그 모습이 공개됐다는데 의미가 있는 수준.
허나 가벼이 넘기기엔 이번에 공개된 모델은 가히 슈퍼폰이라 할만한 매력적인 녀석이다.
단일 코어에 비해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듀얼 코어 테그라 2 기반인데다 4인치의 시원한 디스플레이와 800만 화소 카메라, 1080P HD 동영상 재생 등 주요 스펙을 살펴보면 스마트폰 하이엔드 대결에 한발 늦은만큼 절치부심한 LG전자의 의지가 엿보일 정도.
새 안드로이드폰의 사진을 공개한 engadget에 따르면 코드네임 'Star'로 불리는
(혹시 옵티머스 스타로 출시되려나?) 이 스마트폰이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작업 중이라고 하는데 올 하반기에 공개될 제품이 내년으로 넘어가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지만 어쨌든 조금만 더 기다리면 LG전자가 준비해온 듀얼 코어 안드로이드폰을 필두로 한 듀얼 코어 안드로이드폰의 전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경쟁사들 역시 듀얼 코어 모델 준비에 분주한 만큼 2011년 안드로이드폰 경쟁의 화두는 자연스레 '듀얼 코어'로 흐르는 듯하다.^^
[관련링크 : engadg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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