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프라다가 명품의 감성을 더한 프라다폰을 잇따라 선보이며 명품과 휴대전화의 조우를 성공이란 결과로 만들어가던 즈음 삼성전자도 조르지오 아르마니
(Giorgio Armani)와 소위 명품 휴대전화를 내놓기 시작했다. 계속되던 명품 브랜드와 휴대전화가 몸을 섞는게 유행처럼 흐르더니 최근엔 이내 잠잠해졌었는데...
아직 두 산업군의 교류가 끝나지 않았다는 듯 삼성전자가 아르마니의 이름을 얹은 새로운 안드로이드폰을 선보였다.
상단에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로고를 제외하면 미국에서 AT&T를 통해 판매중인 캡티베이트
(Captivate)와 거의 같은 디자인을 하고 있는 이번 모델
GT-I9010은 유럽과 중동, 아시아의 조르지오 아르마니 매장에서 700유로
(108만원 정도)에 판매될 예정이라고 한다.
주요 사양이나 외관이 북미용 갤럭시 S 중 하나인 캡티베이트와 다를 바 없는만큼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감성을 내부에 어떻게 녹여냈을지가 궁금하다. 설마 저 로고 하나만으로 조르지오 아르마니폰이니 사세요~라고 말하는 건 아닐테니...
일단은 명품 브랜드를 입었다는 것 이상의 가치를 느끼기 어렵다는게 아쉽고 국내에선 갤럭시 S가 워낙 잘 팔린만큼 조르지오 아르마니 버전의 갤럭시 S가 들어올 가능성은 낮아보이지만 스마트폰 경쟁에서도 명품 브랜드와의 콜레보레이션이 강화되는 계기가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관련링크 : Highsnobiet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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