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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리뷰] 스타일리시를 넘어 팬시로... 핫한 필립스 헤드폰 SHL 160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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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리뷰] 스타일리시를 넘어 팬시로... 핫한 필립스 헤드폰 SHL 1600

라디오키즈 2010. 8. 13. 14:00
어느덧 두번째. 필립스의 이어폰을 만나고 있다.
아니 이번 제품은 그 형태상 헤드폰이라고 해야 할듯.^^ 지금 쓰고 있는 녀석은 SHL 1600으로 화려한 스타일이 제일 먼저 눈길을 사로 잡는다.


범상치 않은 디자인이 풍기는 팬시함이란...^^


스타일은 최대의 강점...


음질이 중심이어야 할 헤드폰이긴 하지만 자신이 구입한 아이템이 자신을 표현해준다고 생각하는 요즘 세대에게 소위 튀는 아이템은 한두개쯤은 꼭 가지고 있어야 할 필수품이 아니던가. 그런 점에서 SHL 1600의 최대 강점을 꼽으라면 역시 화려한 그렇지만 부담스럽기보다는 한번 더 눈이 가고 손이 머무는 예쁜 외모라고 할 수 있다.


블루, 핑크, 그레이 등으로 튀는 듯 친숙한 컬러 중 내가 사용하는 블루톤은 적당한 컬러감으로 내 주변 사람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았고 사용한지 얼마안된 즈음엔 팀원들이 오다가다 책상 위의 헤드폰을 만지작거려 살짝 부담스러울 정도였다~ㅎ

컬러만이 아니다.
SHL 1600의 핵심인 스피커부를 싸고 있는 이어패드는 천 소재로 부드럽게 만들어져 있어 부드럽게 귀를 감싸준다. 하지만 따뜻해보이는 스타일과 달리 한여름의 더위에도 땀이 찬다거나 하지 않은 착용감으로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줬다. 물론 천소재이니 더러움이 묻을 수는 있겠지만 조금만 더 챙기면 깨끗이 쓸 수 있을 듯.


또 튜브를 더해 산뜻하게 마무리한 밴드의 디자인도 칭찬해주고 싶다.
한편 SHL 1600은 얇은 공간에서도 보관이 쉽도록 이어패드를 회전시킬 수 있는데 조심할건 스피커부과 확장된 상태에서는 돌아가지 않는다는 점. 그러니 보관을 위해서는 초기 상태로 돌린 후 돌려 보관하시길...


풍부한 사운드, 하지만 오픈형...


스타일이 최고라고 손꼽아주긴 했지만 SHL 1600의 사운드 역시 흠잡을때 없었는데...
저음, 고음 어느 한곳 소홀하지 않은 따뜻한 사운드는 눈을 즐겁게 해주는 디자인 만큼이나 강하네 귀를 즐겁게 해줬다.


오픈된 헤드폰의 형태상 외부 소음을 완전히 막아주지 못하는 점, 반대로 내가 듣는 음악이 외부로 외부로 흘러나간다는 점이 걸리긴 했지만 오픈형 헤드폰은 원래 그런 것이니 딱히 SHL 1600의 약점이라고 할 수는 없는 문제.


아무튼 이런 구조 때문에 실제로 지하철을 탈때 소음이 심한 구간에서는 잠시나마 필요 이상으로 볼륨을 올려야 하는 때도 있었다. 애초에 귀를 완전히 덮는 형태가 아니니 불거진 문제지만 제품의 디자인만 봐도 그럴 수 있는 제품이라는게 명확한 만큼 구입할때 고려만 하면 될듯~


조금은 슬프구나, SHL 1600...


스타일리시하고 음질도 좋고 착용감도 좋은데 갑자기 뭐가 슬프냐고?
문제는 태어난 이래 작다고 생각해본적 없는 내 머리가 이 앙증맞은 헤드폰과 잘 어울리지 않는 게 아닐까란 생각 때문... 아니 솔직히 말해 좀 작은 듯했기 때문이다.

뭐 머리가 크면 치매에 강하다는 최근의 연구 결과가 그나마 위안이 되는 요즘이지만 SHL 1600을 최대한 확장해야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다는 것 자체는 왠지 슬펐다. 그래서 착용 사진도 못올렸다는 슬픈 후문. 나와 '팬시함'은 역시 거리가 있는 건가.ㅠ_ㅠ


눈물 좀 닦아내고 핍립스의 SHL 1600 헤드폰에 대해 정리해보면...
포장에 써있던 Air Wear라는 표현이 더 없이 잘 어울리는 SHL 1600은 톡톡 튀는 스타일리시한 외모, 한 여름에도 무난한 겨울에는 제법 따뜻할 것 같은 부드러운 착용감을 전면에 내세우고 저음부터 고음까지 빠지지 않는 풍부한 음질을 받치며 눈에 띄는 팬시함 이상의 진중한 면모를 보이는 만족스런 제품이었다.

[관련링크 : 필립스영카페 cafe.naver.com/philips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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