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즐겨했던 추억의 게임들.
벙긋벙긋 입을 벌리던 팩맨부터 총알을 얌채처럼 피하던 갤러그, 마리오의 발에 짓밟히던 버섯 같은 캐릭터들을 기억한다면 추억 속의 캐릭터들을 기억할 것이다.
그럼 혹시 그 캐릭터들이 할일을 다하면 어찌될지 궁금하지 않았는지...
여기 다소 끔찍한 결말의 상상이 하나 있다.
Let the Game Continue라는 제목이 붙어있던 티셔츠의 도안으로 등장했던 이 그림은 8비트의 앙증 맞았던
(?) 캐릭터들이 처참하게 잘려나가 테트리스 블록이 된다는 슬픈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엽기적인 설정 덕분인지 관련 티셔츠는 벌써 다 팔려나갔고 이 디자인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레고 모형이 등장할 정도로 강한 임팩트를 뿌렸던 모양이다.
뭐 개발자가 의도한 건 아니겠지만 엽기 혹은 코믹하게 표현된 게임 캐릭터들, 잘리고 부서지면서도 새게임에 생명을 전해주고 사라지는 처절한 게임 캐릭터의 삶에 3초간 묵념을...ㅠ_ㅠ
[관련링크 : Technabo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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